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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가요?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Sep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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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가요?

 

꿈들이 만나 봉오리를 내밀었지

저녁 바닷길을 걸으며

단순한 기쁨 한 송이

꿈에 동참하는 또 한 송이

꿈의 연대가 만드는 우리의 운명

미래를 설계 안 해도 벌써 와 있네

 

필요성을 공유하는 관계의 텃밭에서

내어주는 몸짓으로

맑고 환한 얼굴로

한잔했지

 

험한 준령 앞에서

동행이 주는 위대한 힘

선의 흐름 안에 피는 또 한 송이의 꽃

 

다름을 품고

차이를 품는 가슴

 

듣는 귀보다 소중한 건 없지

듣고 말하는 지혜

창조가 복음이 되는 날

셋이서 누리는 꽃밭의 행복

 

기쁨 한 모금

봉오리를 여는 가슴

 

눈에 담고

얼굴에 담고

더는 담을 수 없어

온몸으로 너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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