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03 08:27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두 번의 수난 예고를 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수난을 향해
길을 나서십니다.
갈릴래아 지역에서
유다 지역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가운데에 있는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생각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무시면서
기적과 가르침을 주실 것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사마리아가 아니라는 말에
자신들의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바에야
예수님을 맞아들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계속 거부당하는 삶이었고
마지막 죽음도
그 거부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어떻게 대하든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하느님을 거부하면서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지역에 오래 머무르시지 않기에
그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기적을 얻을 수는 없을 수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면서
그들은 단 하나의 기적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참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을 쫓아간다면
우리도 사마리아인들처럼
청하는 것을 바로바로 들어주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거부하기 쉽습니다.
청하는 것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우선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으며
그 관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Oct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2.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 볼 수 있다면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그러므로 우리는 충만한 선, 모든 선, 완전한 선, 참되시고 으뜸선이신 우리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홀로 진실하신 하느님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우리는 원하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며, 마음에 들어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97
    Read More
  3. No Image 04Oct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6
    Read More
  4. No Image 03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하느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판단하셔서 누구에게는 감추시고 누구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뒷부분에...
    Date2023.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8
    Read More
  5. No Image 03Oct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두 번의 수난 예고를 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수난을 향해 길을 나서십니다. 갈릴래아 지역에서 유다 지역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가운데에 있는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라는 ...
    Date2023.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2
    Read More
  6. No Image 03Oct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
    Date2023.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7. No Image 02Oct

    수호천사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어야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처럼 된다는 것은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고 해석하십니다. 당시 유다 사회에서 어린이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인 남성만 한 사람으...
    Date2023.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