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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Dec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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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마태 7,8)

먼저 나서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십나까? 지금까지 한 번도 하신 적 없는 일을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당신께 청하는 이들의 바람을 들어주시는 식이던 분께서 이번에는 발 벗고 나서십니다. 종을 치유해 주시는 것은 물론 그의 집으로 가시겠다고까지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백인대장의 훌륭한 믿음에 대해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반응을 보이시지 않고 ‘가거라. 네 종이 나을 것이다’라고 하셨더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영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4 베긴회 운동:
베긴회 회원들이 퀼른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223년이다. 바로 자신들이 물려받은 소유를 라인 강 둔치에서 팔았던 엘리자베스와 소피, 두 자매다. 1260년 그 도시에 여덟 개이던 베긴회 숙소가, 1320년에는 아흔일곱 개가 되었다. 도미나코회 수도승들은 퀼른과 그 근교의 베긴회 회원들과 긴밀하게 교류했다. 예컨대, 퀼른의 탁발 수도승 헨리 드 신시어는 베긴회 신비가인 슈토멜른의 크리스티네(1242-1312)를 방문했다. 슈토멜른은 퀼른 북서쪽에 있는 읍이다. 스웨덴 도미니코회 탁발 수도승 다키아의 피터가 쓴 그녀의 전기는 수녀가 아닌 여성들 사이에서 신비주의가 얼마나 유행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그녀는 퀼른 지역의 모든 베긴회 숙소를 자기 주위로 끌어당겼다. 이 숙소들은 종종 도시로 처음 이주하는 농민들에게 은신처가 되었고, 그들에게 안전과 교우 관계, 주거와 경제적 원조를 보장해 주었다. 필립스의 연구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베긴회 회원들이 마련한 숙소들은 종종 도미니코회 수도승들이나 프란치스코회 수도승들에 의해 실비로 농민들에게 임대되기도 했다. 그 숙소들은 도미니코회 수도원들과 이주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 있는 베긴회 숙소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도미니코회 수도원이나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서 반경 150미터 이내에 있었다.(68)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2티모 1,3-14
감사와 격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은총은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이제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환히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폐지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불멸을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스승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이 고난을 겪고 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를 믿는지 잘 알고 있으며, 또 내가 맡은 것을 그분께서 그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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