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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Mar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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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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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6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8)

복음서에 율법이 요약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주 하느님께서 만드실 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면, 그에 따라 옛것은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율법에서 가장 작다고 여겨지는 것 조차도 영적 상징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복음서에 요약되어 있음을 알려 주는 사실적인 표현입니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4 존재는 거룩하다
만일 천사가 피조물을 아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면, 밤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합니다. “천사가 하느님을 떠나서 피조물에 관심을 가지면 황혼이 밀려들 것이다." 반면에 천사가 하느님 안에서 피조물에 관심을 가지면 동이 틀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천사가 하느님이 얼마나 순수한 존재인지를 안다면, 그때야말로 밝은 대낮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존재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를 알고 깨달아야 합니다. 존재를 갈망하지 못할 만큼 하찮은 미물은 없습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송충이조차도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시 나무줄기를 타고 높은 곳으로 기어오릅니다. 이토록 존재는 고귀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죽기를 바라고, 하느님이 우리를 생명보다 더 나은 존재로 데려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더 나은 형식의 존재 안에서 우리의 생명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존재가 되는 한에서 말입니다. 우리가 기꺼이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면, 더 나은 형식의 존재가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13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3-17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 2부 중세 그리스도교
제 3기 : 1050 ∼ 1300년
중세 중기 교회의 전성
제 2절: 그레고리오 개혁과 성직 서임권 논쟁
성과:
교회의 내적 생활을 위한 그레고리오 개혁의 직접적인 결과로 교회 안에서 교황의 수위권적 지위의 놀라운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 레오 9세 이래 교황들은 교회 통치의 고삐를 점점 잡아당겼다. 그들은 로마 내외에서의 개혁 교회회의를 통하여 자신들의 영향력과 의사를 관철하였다. 교황 사절 제도의 확대는 개혁이 실행되도록 돌보았고, 동시에 도처에서 교황의 권위를 현존하게 하였다. 교황좌로의 항소, 특히 미해결의 주교 선거에 대한 항소가 늘었고, 그래서 교구에 직접 개입할 기회를 교황에게 제공하였다. 선거인들이 합의하지 못하였을 때, 교황은 임명권 이전에 의거하여 그 점유권을 재빨리 요구하였다. 잘못이 있는 주교들에 대하여 교황청은 처벌과 파면이란 단호한 수단을 취하였다. 수도 대주교들은 11세기 이래 자신들의 팔리움을 가지러 직접 로마로 가야 했다. 또한 12세기부터는 특별한 순명선서를 하고, 정기적으로 - 4년마다 - “교황청 방문”을 위하여 로마에 나타나야 하였다. 또 정치적인 것의 비신성화 내지 세속화는 사제와 평신도 사이의 경계선이 더욱 현저하게 그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왕과 제후들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게 된 성직자들은, 직접 보편교회에 속하는 일종의 초국가적인 단체로 결합되었다.
13세기에 세계적인 탁발 수도회들에서 교황권을 지지하는 인물들이 나왔다. 그러나 그밖의 성직자들도 초국가적으로 성장하였다. 보편적인 교회는 서구 그리스도교에 새로운 공동체 의식을 가져다주었다.(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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