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9,35)
정직한 일치
여러분은 허영심을 모르는 사람이 되십시오, 오히려 단순함과 조화로움과 정직함으로 공동체를 아우르십시오. 여러분 각자는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형제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보다 더 낮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갈라 5,13-14참조). 이것을 알고 있다면 여러분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6 사람은 숭고하다
사람은 새로운 성전이다.
현존은 … 늙는 법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뀌지도 않습니다. …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네 청춘이 독수리처럼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느님은 항상 움직이시고, 늘 새로우십니다. 그러므로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새로움을 받는 존재는 모두 새롭습니다. 하느님께로 올라가고, 하느님께로 가까이 다가가고, 하느님께로 되돌아 가는 것은 모두 새로워지고, 어질게 되고, 깨끗해지고, 정화되고, 거룩해집니다.
반면에 하느님을 등지는 것들은 늙고, 썩고. 죄를 짓게 마련입니다. 바울로 사도는 “죄의 대가는 죽음”(로마 6,23)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은 “가장 새로운 분”, ‘현존하는 가장 새로운 분”이라고 엑카르트는 잘라 말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처음이자 마감이며,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모든 새로움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존재를 받은 것은 무엇이든지 새로워지게 마련이다. 만물은 존재함으로써 새로워진다." 하느님은 존재를 줄 때 새로움도 준다. 새로워지는 것은 눈부시게 새로운 우리의 신적 근원들로 되돌아가는 것이다.(173)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 읽기 에페 1-6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요한묵시록의 말씀에 감사드리나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자다. 나는 죽었었지만 보라, 영원무궁히 살아 있다. 나는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 성령과 신부가 '오십시오' 하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십시오'하고 말하라. 목마른 사람은 오라. 원하는 사람은 생명수를 거저 받으라. 이 모든 것을 증언해 주시는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예수님!(묵시 1,17-18; 22,17.20)
0 아멘, 오소서, 주 예수님!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53)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