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산은 늘 항상 꿋꿋하다.
그 모습 그대로 늘 변치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변치 않는 모습의 산속에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말이다.
흙부터 시작해서 미생물, 잡초 ,꽃, 나무, 새, 동물들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산이 이렇게 수 많은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고,
존재하게 하고,
이렇게 공생관계를 맺어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는 모습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어 산이 변함이 있고, 꿋꿋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산이 늘 움직이고, 늘 변화한다면
그 안에있는 생명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아마도 못살것이다. 자리를 잡을려고 하면 움직이고,
어떻게 살수가 있겠는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땅을 딛고 살아가는데
그 땅이 늘 항상 머무르지 않고 늘 지진이 일어나고
안정적으로 살수 없게 한다면
그러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살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땅이 늘 변함없이 꿋꿋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을 것이다.
산도 마찬가지다.
산이 하루마다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한다면
그 안에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살것인가?
불안해서 못 살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산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변함없이 생명으로 하여금
존재하게 한다는것을 우리는 배울 수가 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산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산과 같다.
산과 닮으셨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
늘 항상 꿋꿋하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그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늘 항상 변함이 없고,
꿋꿋하시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늘 변함이 없으실 것이다.
시편에서도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136,1)
마치 하느님께서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산과 같으시다.
산과 닮으셨다.
우리도 산과 닮아야 하고,
우리도 산이 되어야 한다.
산의 변함없음과 꿋꿋함을 배워야 한다.
항구함을 배워야 한다.
산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안의 생명을 간직하고,
그것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늘 항상 변함없이 꿋꿋하고 항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안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안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의 씨앗과
생명을 믿음과 신앙으로 지켜나가지 못하고
세상의 어려움과 시련에 부딧혀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우리안에 생명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산이 되어야 하고,
산으로부터 배워야 할것이다.
산에는 메아리가 있고 그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있다.
그 메아리는 사람들의 귓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그 메아리는 영혼의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들리는 그렇다고 해서 작게도 아니고
크고도 우렁차게 천둥 번개와도 같은 소리를 낸다
그 소리는 이러하다.
"산이 늘 변함이 없어
산에 있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늘 변함이 없어
사람들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들도 생명을 간직하기 위해서
늘 변함없이 꿋꿋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안에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이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산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내 영혼속에서도 그렇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