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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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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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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 19,34)

십자가형을 당한 이를 창으로 찌르는 것은 자비 행위다
빌라도는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소리친 자들을 흡족하게 해 주고자 했습니다. 또한 그는 백성들 사이에서 폭동이 일어날까 두려워, (로마인들이 십자가형을 당한 자들에게 취히는 절차에 따라) 예수님의 겨드랑이 아래를 칼로 찌르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위중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유죄 선고를 내리는 이들이 때때로 취하는 조처였습니다. 십자가형을 당한 다음 칼로 찔러 주지 않으면 죄수는 오래도록 살아남아 때로는 온 밤과 다음 날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기 때문입니다.
칼에 찔리지 않아 오랫동안 십자가에 매달린 채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어 있었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기도하셨고, 아버지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아버지께 부르짖자마자 아버지께서 받아 주신 것입니다. 또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권한을 지니신 분으로서, 당신께서 원하실 때 그것을 내놓으신 것입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 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영혼은 하느님보다 작은 어떤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느님이 모든 것을 줄 의향이 있다고 해도, 정작 자신의 선물 가운데 자신을 주지 않는다면, 영혼은 조금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의 선물을 받고자 하는 열심과 받아들이는 능력이 무한하다.
”하느님의 모든 선물은 더 높고 더 큰 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능력과 받고 싶어 하는 우리의 마음을 키웁니다. 영성의 대가들이 “영혼은 날 때부터 하느님과 동등하다”고 말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무한히 주시는 만큼, 영혼도 무한히 받아들입니다. 하느님이 행위 면에서 전능하시듯이,영혼도 받아들이는 능력 면에서 심원합니다. 이리하여 영혼은 하느님과 더불어 하느님 안에서 변모됩니다.“(18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5-9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요한 크리소스토모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으로서의 세례
저는 제가 지금 너무 길게 말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러한 행동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 대한 저의 큰 애정이 이 지침의 말씀을 길어지도록 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풍부한 영적 재산을 보면서 그것을 원수의 파괴 행위로부터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정신을 차리고 여러분이 가진 이 영적 재산을 지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원수가 우리의 구원에 조금도 훼방을 놓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한 약속은 단순히 잉크로 종이 위에 써 놓는 정도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고, 내적 믿음과 공개적인 신앙고백으로 실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그것을 지켜 나가십시오. 여러분은 앞으로 일생 동안 오늘과 같이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십시오. 만약 우리가 해야 할 몫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이 밝은 빛 속에 머물뿐더러 우리의 영적 옷이 더욱더 영광스럽게 빛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세례의 은총을 받은 후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빛이 나고 영광스럽게 되어 갔습니다. 은총이 그분 안에서 점점 더 커져 갔기 때문입니다.(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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