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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n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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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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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마태 5,30)

오른손은 영혼의 의지를 나타낸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모든 것(눈과 손과 발)은 영혼과 관련된 말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올 ‘눈’으로 표현하십니다. 곧, 영혼이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서도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마태 6,22) 라고 하십니다. 영혼이 없는 육욕적인 눈은 눈이 아닙니다. 마음은 내적인 눈의 거울입니다. “이렇게 나 자신이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으로는 죄의 법을 섬깁니다”(로마 7,25)라고 한, 영혼의 마음에 관한 사도의 말에서 보듯,육신은 자체의 영혼을 가지고 있듯 자체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신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며 바오로는, ‘인간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우쭐거리는 그런 이는 자기의 머리이신 분께 단단히 붙어 있지 않다’(콜로 2,18-19 참조)고 합니다. 손이나 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오른손을 영혼의 의지로 왼손은 육체의 의지로 생각하시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육신의 손은 실제의 손이 아니라 그 손이 나타내는 기관입니다.
선을 위해서든 악을 위해서든 의지기 지시하지 않는 한, 손은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오른손은 영흔의 의지이고 왼손은 육신의 의지입니다. 그래서 영혼을 구성하는 부분들은 ‘오른쪽’으로, 육신을 이루는 부분들은 ‘왼
쪽’으로 표현됩니다. 영혼은 스스로 권한을 지니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선이나 악으로 향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혼은 또한 옳은 것을 보고, 옳은 것을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걷도록 의로움의 법 아래 창조되었습니다. 육신을 이루는 부분들은 ‘왼쪽’으로 표현됩니다. 육신은 그것을 선이나 악으로 향하게 하는 그 자체의 권한을 지니도록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죄의 법 아래에서 쉽게 악에 이끌렸으며,옳은 것을 보거나 듣거나 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룩한 모든 사람은 ‘오른쪽’으로, 죄인들은 ‘왼쪽으로 표현됩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 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엑카르트는 성령, 곧 생명의 숨으로 충만한 영혼을 일컬어 세상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인간의 아리따움과 신성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그는 지혜서의 이런 선언을 기뻐한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살라고 만들었다." 그는 시편 16, 곧 신뢰의 시를 인용하면서 존재라는 선물에 한껏 들떠, 존재하는 모든 것운 자신의 존재를 기뻐한다고 말한다.
야훼께 아뢰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 당신만이 나의 행복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마음 이 넋이 기쁘고 즐거워
육신마저 걱정 없이 사오리다.
어찌 이 목숨을 지하에 버려 두시며
당신만 사모하는 이 몸을 어찌 썩게 버려 두시리이까?
삶의 길을 몸소 가리켜 주시니
당신 모시고 흡족할 기꺼움이,
당신 오른편에서 누릴 즐거움이 영원합니다(시편 16.2.9-11).(186)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읽기>마르 10-13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요한 크리소스토모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으로서의 세례
우리도 우리의 이 빛나는 새하얀 옷에 결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매일 성실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는 작은 잘못도 범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여 큰 잘못에 빠져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작은 잘못들이라 하여 별생각 없이 범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그러한 행위를 하게 될 것이고 나중에는 큰 죄에도 빠져 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이 한 약속을 언제나 온전히 의식하여 완벽하게 깨어 지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여 여러분이 물리치기로 한 악마의 유혹들을 완벽하게 물리쳐서 결코 나쁜 행위들에 빠져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한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십시오. 여러분은 이 영적 식탁에 꾸준히 참여하여 힘을 얻어서 악마에게 속한 사람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온전히 변화시켜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이 아무것도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교회가 기뻐하고 여러분의 진보를 통해 성장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모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하십시오.
인간이 되어 오셔서 사람들에게 친절하시고 자비를 배푸시며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그리고 성령께 영광과 권능 그리고 영예가 처음과 같이 이제와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멘.(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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