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겪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워한만큼
예수님의 제자도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미워하는 그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예수님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특히나 사람들이 예수라는 이름 때문에 미워할 때
그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의 미움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제자라는 확실한 증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미움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움이 내 탓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조금은 쉬울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면
즉 까닭없이 미움의 대상이 된다면
그것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은 다릅니다.
내가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면
일차적으로는 그 미움에
나는 책임이 없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예수님을 따른다는 사실 뿐인데
그것이 잘못이라고 우리는 보지 않습니다.
즉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미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잘하고 있기에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미움을 견디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 머무를 때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고 노력할 수록
우리를 향한 미움도 커지겠지만
그 미움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우리 안에서 점점 커집니다.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그 미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초점을 맞추고
그것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l

    2024년 7월 7일 연중 1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2. No Image 06Jul

    복되신 동정 마리아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그것을 알게 되어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는 때는 십자가 위에서 수난 당하시는 때임을 우리는 요...
    Date2024.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2
    Read More
  3. No Image 06Jul

    연중 13주 토요일-우리가 진정 끊어야 할 것.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여기서 새 포도주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사조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새 부대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사고방식인가요?   그렇습니다. 새로운 사조를 받아들이려면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고루한 사고방...
    Date2024.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6
    Read More
  4. No Image 06Jul

    2024년 7월 6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8
    Read More
  5. No Image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겪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워한만큼 예수님의 제자도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Date2024.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
    Read More
  6. No Image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자 축일-너무 편한 신앙생활이

    여러 차례 말한 바이지만 혹독한 고문과 고통 없는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고통 없는 죽음을 택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중풍을 앓으며 오래 사는 것보다 안락사가 나을 것입니다. 그만큼 고통을 오래 견디는 것이 쉽지 않다는 ...
    Date2024.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1
    Read More
  7. No Image 05Jul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