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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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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연중 15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무소유의 가난을 살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 무소유의 가난 체험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겸손과 순수하고 단순한 믿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무소유의 가난은 참된 겸손으로 인도합니다.
겸손은 헐벗음, 배고픔, 불안정한 삶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가장 위대한 겸손은 당신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게 되면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다른 많은 온갖 것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판단하기에 분주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에 관해 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교만이 마음안에 자라게 됩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위대합니다. 그들은 미천, 초라, 허무의 밑바닥에까지 내려간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그래서 모든 것이 존재하는 곳 까지 그곳은 너나 할 것 없이 벌거 벗는 곳입니다.
비안네 성인은 “‘아! 겸손! 겸손! 우리가 성인이 못되는 것은 교만 때문입니다. 교만은 모든 악을 엮은 묵주요, 겸손은 덕을 묶은 묵주입니다. 겸손은 마치 저울대 같아서 사람이 한쪽에서 자기를 낮출수록 다른 쪽에서 더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무소유의 가난은 단순하고 순순한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믿음 때문에 아브라함은 모든 종류의 안락함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집과 종족 마을을 떠났을 뿐만 아니라 그의 외아들에 대한 애착마저 버려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떠났습니다. 이것이 순수한 믿음이요, 꾸밈없는 믿음이다.
무소윤의 가난을 통한 겸손과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 십자가의 성요한의 말을 묵상하며 참된 신앙여정을 걷도록 합시다.
“보다 쉬운 것보다 보다 어려운 것,
보다 즐거운 것보다 차라리 덜 즐거운 것,
쉬운일 보다 고된 일을,
위로되는 일보다 위로없는 일을,
보다 큰것보다 보다 작은 것을,
보다 높고 값진 것보다 보다 낮고 값없는 것을,
무엇을 바라기 보다도 그 무엇도 바라지 않기를,
세상의 보다 나은 것을 찾기보다 보다 못한 것을 찾아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하여 온전히 벗고 비고 없는 몸 되기를 바라라.
모든 것을 맛보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맛 보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이 되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되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을 알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라.
맛보지 못한 것에 다다르려면 맛없는 거기를 거쳐서 가라.
모르는 것에 다다르러면 모르는 거기를 거쳐서 가라.
가지 못한 것에 다다르려면 모르는 거기를 거쳐서 가라.
가지지 못한 것에 다다르려면 가지지 않는 데를 거쳐서 가라.
너 있지 않은 것에 다다르려면 너 있지 않는데를 거쳐서 가라.
아직 다다르지 않은 것에 다다르려면 도중 아무것에도 발을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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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14-16장 / 갈라 1-3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롱게른(Lungern) 성당의 성체 탈취와 기스빌(Giswil)의 성체성당
스위스-1492년
그 곳을 지나가던 한 알프스 사람이 그들을 발견하고 이상히 여겨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때 그는 한 찢어진 자루에서 금으로 된 물건이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의섬 쩍게 생각하여 가까운 산 중의 오두막집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본 것을 말해 주었다. 그 용감한 사람들은 도둑을 잡으러 가기로 하였고 그 곳으로 다가가자, 이를 알아챈 도둑 두 명은 급히 달아났다. 그러나 한 명은 미처 도망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붙잡혀서 재판관에게 끌펴갔다. 그는 금으모 된 성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범죄를 부인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난 뒤에 성체를 버린 기스빌 숲속의 장소를 가르쳐 주었다.
도난당했던 성체가 있는 곳을 알게 되자 룽게른의 주임신부는 즉시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기스빌 숲으로 급히 달려 갔다. 그들은 성가를 부르고, 또 속죄의 기도를 올리면서 행렬을 지어 그 성체를 다시 성당으로 모셔왔다.
주님의 성스러운 몸이 여러 시간 동안 모독당하고 내버려졌던 곳에서는 수정같이 맑은 샘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그 샘물은 오늘날까지 남아서 여행자의 목을 적셔 주고 있다. 그 근방에 사는 신앙심 깊은 농부들은 그 곳에다가 목재로 된 정취가 넘치는 성당을 지었다. 그리하여 그 성당은 “성체성당(Sakramentskapelle)" 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그 성당 안에 결려 있는 그림에는 성채를 도둑질하는 도둑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어두운 밤 동안 성체가 버려져 있던 숲은 그 이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성체의 숲(Sakramentswald)" 이라고 불리워졌다. 그 곳에서는 7월의 첫 째 일요일 다음 날인 월요일에 도둑맞았던 성체를 즐겁게 다시 찾은 것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성찬식과 강론이 있는 경건하며 즐거운 숲의 축제가 벌어진다. 그리고 이날 이외의 다른 여름 달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평화가 깃든 기스빌의 성체의 숲으로 순례를 한다.(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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