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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l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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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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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마태 13,36)
집으로 가시다

비유로 군중에게 충분히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신 다음 당신 집으로 가시고, 제자들이 그곳으로 그분을 따라갑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돌려보내신 이들과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남달리 열심히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이 먼저 그분을 따라갑니다. 그러고는 그분의 집이 어딘지 알아낸 디음 그곳을 보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습니다. 그곳에 온 그들은 그분을 보며 온종일 그분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아마 더러는 더 오래 머물렀겠지요. 제 생각에 요한 복음에는 이런 내용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 그러니 예수님께서 돌려보내시는 군중과 달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집으로 가서 군중이 받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받고 싶다면,그분께서 집으로 들어가실 때 제자들이 다가갔던 것처럼 우리도 그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예수님의 친구가 됩시다. 그리고 그분 곁에 다가가면, 밭의 가라지에 대해서든 다른 것에 대해서든 비유에 대해 여쭈어 봅시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9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루카 21,31),
하느님을 알고자 하는 영혼은 자기를 잊고 자기를 여의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를 의식하는 영혼은 하느님을 알 수 없습니다. 자기를 여윈 영혼이라야 하느님 안에서 자기를 다시 알 수 있습니다. 영혼은 하느님을 앎으로써 자기를 알고, 자기가 결별한 모든 것을 하느님 안에서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과 만물로부터 결별하면 할수록, 영혼은 자기를 넉넉히 알게될 것입니다. 선을 바르게 알고자 한다면, 선 자체가 있는 곳에서 알아야지, 선이 분열되어 있는 곳에서 알아서는 안 됩니다. 진실로 존재를 알고자 한다면, 존재 자체가 있는 곳에서, 즉 하느님 안에서 알아야 합니다.
거기에서만 우리는 충만한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인성 전체는 한 인간 존재 속에 있지 않습니다. 한 인간 존재는 모든 인간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하느님 안에서만 인성 전체를 알 수 있고,만물의 가장 뛰어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영혼이 만물을 그들의 존재에 따라서 알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름답게 꾸민 집에서 산다고 합시다. 그 집에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집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집에서 사는 사람은 자기의 집을 속속들이 알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도 내가 살아 있다는 것과 하느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하느님을 알고자 하는 영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느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경지에 도달한 영혼,곧 우리가 앞에서 말한 다섯 가지 지식을 갖춘 영혼이야말로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 나라가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이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 를 알게 될 것입니다.(211)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콜로1-4장/ 필레1장 / 1베드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마리아 안에서 결실을 드러내신 당신의 구속사업에 영광을 드리며 어머니의 태중에 잉태되는 모든 아기를 당신께 봉헌합니다. 그들의 부모가 선물로 주어진 생명을 기뻐하며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님 그들의 기쁨을 없애거나 어둡게 하는 죄와 그 모든 것에서 그들을 지켜주소서.
태아들이 병에 걸리지 않고 부모가 지은 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그들이 태중에서 선물로 받은 생명을 기뻐하게 하소서!
모든 아이가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협력하여 생긴 사랑의 열매가 되게 하소서. 오 예수님 그 누구도 욕정이나 죄의 열매가 되지 않게 하소서! 안나가 딸 마리아를 잉태하고 기뻐했듯이 모
든 어머니가 생명의 잉태를 기뻐하게 하소서!
0 예수님, 이제 새로 잉태된 모든 생명과 그들 부모의 이름으로 당신을 흠숭하나이다.(침묵 가운데 반복한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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