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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일 연중 2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Sep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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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1일 연중 2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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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일 연중 22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순교성월을 맞는 9월의 첫 주일이자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사람에게서 나온 규정,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인간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더러움을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을 사도 바오로는 2독서에서 제시합니다.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더러움을 없애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우리 영혼안에 심어진 하느님의 말씀이 드러나고 그 말씀의 영이 우리 영혼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 비치는 대상 그대로 드러납니다. 거울이 더러우면 그 거울안에 비추어진 대상을 참되게 드러나게 하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등으로 마음의 더럽혀져 있을 때 순수하고 거룩한 우리의 영혼은 이런 것들로 가리워져서 드러나지 못하게 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인간이 어떠한 처리 행위를 하지 않아도 공기나 물에 포함되어 있는 오염 물질이 스스로 정화되는 자정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우리 마음이 시기, 질투, 미움 등으로 더렵혀진다 할지라도 우리 영혼안에 심어진 하느님께로부터 온 이 말씀이 우리마음을 자정작용을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고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로워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드러내는(히브리 4,13 참조) 영혼의 정화작용을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 하느님의 말씀의 작용을 통해서 더러움의 체험과 거룩함의 체험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자신안에 감추어지고 포장되어진 더러운 것들을 드러내게 하여 벌레만도 못한 더럽고 미천한 밑바닥을 보게 합니다. 이와 동시에 이런 비천한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이 더러워진 영혼을 정화시켜 거룩하고 순수하고 단순한 새인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회개체험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힘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고 거룩하고 순수해 질 때 성 프란치스코가 하느님께 드렸던 찬미의 노래가 매일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아 오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이시오며 자비이시나이다.
당신은 지혜이시오며 겸손이시나이다.
당신은 인내이시오며 아름다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온화이시오며 안식처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평화이시오며 기쁨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오며 즐거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를 흡족하게 하는 온갖 보화이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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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9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루카 11-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 파스칼 바이론 (Pascal Baylon)
---성스러운 성체성사의 소년목동---
스페인 : 1540-1592년
소년목동 파스칼리스 바이론은 1540년 5월 17일 스페인의 작은 마을 토레 헤르모사(Torre Hermosa 아름다운 탑)에서 태어났다. 그의 정직한 부모는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거의 17 년간 남의 농장에서 고용살이를 했다.
파스칼도 또한 매일 아침 일찍 산으로 양을 몰고갔다. 그렇지만 그는 읽기와 쓰기를 몹시 배우고 싶어했기 때문에 석탄과 칠판을 가지고 방목지로 갔다. 때때로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지식욕에 불타는 소년은 행인에게 글자나 숫자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하루종일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 이것이 배우기를 갈망하는 소년을 슬프게 했다.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는 사랑의 주님께서 이러한 그의 부지런한 노력을 기쁘게 받아들이셨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기 위해 한 천사를 파스칼에게 보내셨다. 그 착한 소년이 배우기 위해서 하늘에서 내려온 선생님에게 갈 때 그가 얼마나 기뻐했던가! 그래서 파스칼은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고 모든 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다. 그의 친구들이 하느님을 모독하거나 심심풀이로 무례한 장난을 하려고 할 때면 그는 그들을 나무라고는 양들을 몰고가서 그들을 멀리했다. 그는 주님이 모욕당하느니 차라리 자신이 멸시받고 조롱받고 돌팔매질을 당하기를 바랬다. 그는 종종 그의 양들을 성모교회의 그늘진 곳에서 풀을 먹였는데 거기서 그는 꽃을 찾아서 그 꽃으로 성모상을 장식할 수 있었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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