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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Sep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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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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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루카 9,9)

그리스도인과 함께 고난을 겪으시는 그리스도
저는 진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하듯,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 안에서 고난을 겪으십니다. 머리의 영광이 지체에 미치듯, 지체의 고통은 머리의 고통이며 상처입니다.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로구나!”(마르 6,16). 이 똑똑한 임금, 이 유명한 판관, 풍기 단속관이며 규율의 수호자, 무죄도 응징하고 죄도 벌하는 자가 요한의 목을 베었노라 실토합니다. 그러나 그 파렴치한 행위가 왕권에 누가 될세라 살해 동기에 관해서는 침묵합니다. 복음사가는 이 사실을 드러내 살해된 분께는 영광을 드리고 살인자에게는 불명예를 돌립니다.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엑카르트는 하느님에게 이르는 길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복이라고 말한다. “그 오솔길은 아름답고 즐겁고 기쁨이 넘치고 눈에 익은 길이다.” 첫째 오솔길에서 복과 함께한 우리의 경험으로 보건대, 창조의 에너지가 창조주 밖으로 흐르되 창조주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피조물이 순수한 신앙의 행위로 하느님을 찬양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엑카르트가 피조물을 인식하고 피조물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이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모든 천사가 자신의 완전한 기쁨 및 다시없는 기쁨과 더불어 내 속에 있고, 하느님이 몸소 자신의 온갖 기쁨과 더불어 내 속에 있건만, 나는 그것을 감지하지 못했구나.”
둘째 오솔길에서 엑카르트는 우리의 단절된 방법, 곧 세계를 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를 다룬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선함에 맞게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엑카르트는 선언한다. 우리 자신의 선함을 회복하려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들을 치유해야 할 것이다. 첫째 오솔길, 곧 창조계의 오솔길에서 우리는 단언신학의 하느님, 빛의 하느님, 존재의 하느님. 생명의 하느님, 창조의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는 긍정의 길을 여행했다. 둘째 오솔길에서는 부정신학의 하느님,이름 붙일 수 없고. 숨어 있으며, 캄캄한 무의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는 부정의 길을 여행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하느님에게 이르는 길이 두려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부정의 길 역시 “아름답고 즐겁고 기쁨이 넘치고 눈에 익은 길”이기 때문이다.(247)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9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격외 은총
때마침 그 부인은 집의 작은 창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 그 부인은 루치아의 어머니께 히야친타의 이 기도에 무척 감화되어 발현을 믿는 데 다른 아무 증거도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이 부인은 아이들에게 욕을 하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자기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청하였던 것이다.
또 다른 때 어떤 부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히야친타의 발 아래 끓어 무서운 병에서 구해 주기를 성모님께 부탁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그 모양을 본 소녀는 동정심을 금할 길 없어서, 떨고 있는 부인의 손을 잡아 일으키려 했으나 자신도 힘겨워 옆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함께 성모송을 세 번 드린 다음 부인을 위로하며 말했다.
“일어나세요. 성모 마리아께서는 틀림없이 아주머니를 불쌍히 여기실 거예요.”
그런 다음 히야친타는 날마다 그 부인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자 며칠 후 그 부인이 다시 찾아와서 완쾌된 기쁨을 성모님께 감사했다.
어느 날 고바 다 이리아에서 아이처럼 울고 있는 군인이 있었다. 그는 소집 영장을 받았는데 병석에 있는 아내와 어린 세 아이를 두고 출정해야만 했다. 그는 성모님께 아내를 완쾌시켜 주시든가 혹은 자신의 소집 영장을 취소해 주십사고 청했다. 히야친타는 그에게 자기와 함께 로사리오 기도를 드리도록 부탁하고 말했다.
“군인 아저씨, 울지 마세요. 성모님은 꼭 당신 청을 들어 주시고 은혜를 주실 거예요.”
그녀는 그 군인의 사정을 잊지 않고 로사리오 기도 끝에 반드시 성모송을 한 번 더 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그 군인은 자기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성모님께 받게 된 이중의 은총을 감사하러 다시 고바로 찾아왔다. 드디어 내일이면 입대하게 된 그 전날 밤 갑자기 열이 나서 출정을 면제받였고 그 아내도 성모님께서 확실한 기적으로 완전히 낫게 해주셨다는 것이었다.(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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