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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Oct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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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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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루카 12,47-48)

무지의 어둠 속에는 피난처가 없다
만일 율법을 모르는 자들이 율법을 아는 이들 보다 더 나쁜 처지에 있는 것이라면,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참일 수 있을까요? 이 구절은 죄를 모르는 자들이 아니라 죄를 잘 아는 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핑계 삼아, 무지의 어둠 속으로 피하여 우리 행동을 변명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알지 못하는 것과 알려 하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 12
하느님 속으로 영원히 가라앉기
정신과 영을 새롭게 하여(에폐 4,23).
“여러분은 영을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하느님의 다스림을 받는 모든 피조물은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 자신은 새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고, 영원만을 필요로 하십니다. 영원이란 무엇일까요? 잘 들어 보십시오. 영원이란 존재와 젊음이 하나가 된 것을 가리킵니다. 영원이라는 것이 새로워질 수 있고, 계속해서 같은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원이 아닙니다. 새로움은 장래 일을 알려 주는 천사와 관계가 있습니다. 천사는 하느님이 드러내 보여 주시는 한에서만 장래 일에 대하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 역시 자신이 영혼이라고 불리는 한에서만 새로움을 경험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체에게 생명을 주고 육체의 꼴을 이루는 것을 가리키기 위해 영혼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영이라고 불리는 경우에도, 새로움은 영혼과 관계가 있습니다. 영혼이 영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것이 지금 여기와 자연의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혼은 하느님의 형상이며, 하느님처럼 이름이 없습니다. 이 점에서 영혼은 하느님이 그러하시듯이 새로움을 전혀 알지 못하고 영원만을 압니다. (265)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코린 1-7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 2부 중세 그리스도교
제 3기 : 1050 ∼ 1300년
중세 중기 교회의 전성
제8절 신학과 대학
스콜라학과 그 대표자들:
프란치스코회의 보나벤투라는 1217/1218년에 비테르보 근방에서 태어나 1243년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와 함께 파리에서 공부하고 또 가르쳤다.(1253년 내지 1257∼1274). 그의 신학은 매우 신비적인 성격을 띠었고(세라핌적 박사), 아우구스티노와 플라톤의 노선을 따르고 있었다. 특히 그의 간결한 「교의신학 요강」과 널리 알진 신비적이고 교화적인 「하느님께 나아가는 영혼의 여정」(1259)이 그러하다. 토마스가 지성을 더 강조한 반면, 보나벤투라는 더 강하게 의지를 지향하였다. 토마스에게는 목표가 신의 인식이었고, 보나벤투라에게는 신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는 이러한 정신을 자신이 속한 수도회의 신학에 각인하였다. 그는 프란치스코회의 총장(1257∼1274)과 파리에서의 교수활동을 함께하면서도 항상 실천적이고 사목적인 사명에 대한 지각을 가지고 있었다. 수도회 내 원시 회칙파와 엄격주의파 사이의 긴장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는 「성 프란치스코의 대전기」를 저술하였다. 같은 수도회 회원인 스코투스는 그의 신학 노선을 계승하였다. 스코투스는 1265년경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파리(10305∼1307)와 퀼른(1307∼1308)에서 사망하였다. 짧지만 매우 결실이 풍부하였던 교수활동에서, 그의 예리하고 비판적인 방법과 그리스도 중심
적이고 마리아에 관한 사변을 통하여 신학에 강한 자극을 주었다. 그도 의지와 자유와 사랑의 우위를 강조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전성기 스콜라학의 마지막 위대한 인물”로 평가하였다.(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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