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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Nov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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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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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루카 21,1-3)

가난한 이를 보살 는 것은 하느님께 예물을 바치는 것
부지인 그대들은 교회에서 선행을 하지 못합니다. 밤의 그늘로 덮여 어두워진 눈에 궁핍하고 가난한 이들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지요- 돈 많고 부유한 사람들이여, 그대들이 진정 주님의 잔치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대들은 주님께 바치는 예물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희생 제물도 없이 주님의 잔치에 와서는 가난한 이들이 비치는 희생 제사에 끼어듭니다. 복음서에서, 거룩한 명령을 가슴에 품고, 극심한 궁핍으로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주님께 예물을 바친 과부를 보십시오. 그는 헌금함에 자신의 전 재산인 렙톤 두 덮을 넣었습니다. … 그 과부야말로 심판 날이 되기도 전에 심판자께 칭찬을 들은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여인이었습니다. 부자들은 자신의 빈약함과 불행을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한 가난한 과부가 제대로 예물을 바쳤습니다. 교회에 바쳐진 예물이 모두 고아나 과부들에게 주어진다고는 해도, 받아야 할 사람이 내놓았으니, 이로써 우리는 부자들을 기다리는 형벌이 어떤 것인지 알 만합니다. 이 가르침을 들었으니, 가난한 이들도 마땅히 선행을 해야 합니다.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은 하느님께 예물을 바치는 것이요, 하느님께서는 선행을 하는 이를 어여삐 여기심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를 ‘하느님 예물’이라 표현하셨고, 과부가 하느님 예물함에 렙톤 두 남을 넣었음을 지적하시며 가난한 사람을 가없이 여기는 이는 하느님을 돕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키프리아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하느님은 모든 풍성함을 하나로서 가지고 계시며, 하느님의 본성은 바로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하느님이 한 분이라는 사실이야말로 영혼의 복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영혼의 아름다움이자 영예입니다. “초대한 이가 와서 ‘위쪽으로 오르시지요’ 하면 당신은 함께 자리한 모든 이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한 분이라는 사실이야말로 영혼의 아름다움이자 영예입니다. 하느님은 영혼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마치 하나이기라도 하다는 듯이 행동하십니다. 영혼이 하느님만을 사랑하도록 하느님은 자신을 꾸미십니다. 사람들은 한 가지 것을 먼저 갈망하고, 그런 다음 다른 것을 갈망합니다. 그들은 한때는 지혜를 실천하고, 다른 때는 기능을 연마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하느님을 조금도 소유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영혼은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 전에는 결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이것이야말로 영혼의 복락, 영혼의 아름다움, 영혼의 영예입니다. 어떤 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모든 일 속에서 모든 것을 사랑하신다." 여기서 “모든 것”은 바로 영혼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은 가장 고귀하고, 가장 깨끗하고, 가장 높은 것이면 무엇이든지 영혼 안으로 부어넣으십니다. 하느님만이 전부이시고 하나이십니다.
“한 분이시고,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셔서, 우리가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를. 아멘. (28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1티모 1-6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1티모 2,1-15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께서 좋아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이것이 제때에 드러난 증거입니다.
나는 이 증거의 선포자와 사도로,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과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진실을 말할 뿐,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예배 자세
그러므로 나는 남자들이 성을 내거나 말다툼을 하는 일 없이, 어디에서나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얌전하고 정숙하게 단정한 옷차림으로 단장하기를 바랍니다. 높이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비싼 옷이 아니라,
하느님을 공경한다고 고백하는 여자답게 선행으로 치장하십시오.
여자는 조용히 또 온전히 순종하는 자세로 배워야 합니다.
나는 여자가 남을 가르치거나 남자를 다스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조용해야 합니다.
사실 아담이 먼저 빚어졌고 그다음에 하와가 빚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속아 넘어가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지니고 정숙하게 살아가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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