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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Dec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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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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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루카 1,57-58).


그리스도의 선구자 요한

오, 지극히 복된 요한, 범상치 않은 생활양식으로 지상에서 산 전사들처럼, 어떤 인간보다 훌륭했던 이,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기립니다. 오, 예언자여! 같은 본질, 세 위격, 한 분 하느님의 신비가 그대에게 계시된 바, 당신은 아버지의 목소리와 성령의 내려오심을 통하여, 당신에게 세례 받으시는 분이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 말씀이심을  알았습니다.

오, 지극히 존경하올 요한, 아이 못 낳는 어머니의 아들이여, 그대는 처녀에게서 떠오르는 태양을 알리는 영적 새벽이었고, 인류를 사랑하시어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어린양을 널리 선포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 찬미가-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4


하느님이 그대 안에서 하느님 되게 하라

하느님의 사랑은 이렇게 우리 가운데 나타났습니다(1요한 4,9)


액카르트는 하느님 안에 있는 것과 하느님 사랑 안에 있는 것의 의미를 드러낸다. 여기서 하느님의 터는 나의 터가 되고 나의 터는 하느님의 터가 된다. 이것은 하나의 터를 하느님과 더불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특히 우리가 우리의 원초적인 자유를 다시 한 번 경험하는 것을 뜻한다. 이 의지가 잠시라도 자신과 모든 피조물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근원으로 되돌아가려고만 한다면 다시 자신의 참된 근원으로 돌아가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하느님이 살아 있고 사랑하듯이,우리도 사는 법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원초적 근원, 곧 우리에게 존재를 준 창조주의 사랑의 원천으로 되돌아가서 누리게 될 자유의 중요한 요소다. 그렇게 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이유가 없어야 하고, 목표가 없어야 하고, 자기를 정당화할 필요가 없어야 하며, 수단을 동원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목적의 삶을 살아야지 수단의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이유 없이 산다는 것은 하느님을 무로 경험한 것과 관계가 있다.(30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5-2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묵시 15,1-8 

마지막 일곱 재앙의 예고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상과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를 무찌르고 승리한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수금을 들고,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민족들의 임금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주님, 주님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입니까? 정녕 주님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들이 와서 주님 앞에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처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내가 또 보니 하늘에 있는 증언의 천막 성전이 열리고,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느님의 분노가 가득 담긴 금 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성전이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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