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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9일 연중 제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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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19일 연중 제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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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9일 연중제 2주일 강론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카나에서의 예수님의 첫 기적을 얘기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기적의 참된 의미를 묵상케 합니다.
성서에서 발견되는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능력과 사랑을 드러내어 보여 주시는 사랑의 손길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성 아우구스티노처럼 농작물의 수확이나 빵을 많게 하신 행위를 모두 신앙의 눈으로 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과 사랑의 표징을 똑같이 알아볼 있어야 합니다. 기적을 바라보는 차이는 일상안에서 이루어진 동일한 사건들을 습관적으로 그냥 아무런 감흥없이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감사와 경탄으로 받아들이냐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계시이며 신적 활동이며 효력있는 표징입니다. 즉 기적은 표징이며 상징입니다. 기적적인 표징은 하느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참된 기적은 마술사와 거짓예언자나 점쟁이가 행하는 속임수를 들추어 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능력을 계시해 주는 특별한 표징입니다.
기적은 경탄과 더불어 신앙을 굳건하게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기적은 신앙을 수반하는 신뢰심, 감사하는 마음, 기억할 줄 아는 자세, 겸손, 순명,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희망 등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구마의 참된 목적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가장 놀랍고도 완전한 기적은 일상안에서 만나는 사건들, 사람들 안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하는 상징적인 기적사건은 시기와 질투 불평, 불만, 교만 등으로 완고하진 마음이 사랑과 평화, 기쁨, 감사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일상의 기적이 육신적으로 죽은 이가 되살아 나는 기적보다 위대함을 깨달게 해줍니다.
참된 기적의 원천은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먼저 자신이 변화되는 회개체험을 하고 복음이 말하는 그분의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는 일상의 기적을 체험하는 한주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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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8-10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도(聖徒)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것들에 대해 묻자 그는 위선자의 몸가짐에서나 어울리는 그런 모습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배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된 자로서 신분이 높은 자들에게 어울리는 그런 몸가짐으로 대답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스스로 원수들의 이목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모든 물품들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경당의 모든 것을 관찰하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그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피부는 갈색이었고 주름살이 많았다. 또한 빗질하지 않은 고수머리에 흰 머리가 간간이 섞여 있었고 숱이 많지 않았다. 그는 흰자위가 반짝이는 보통 크기의 눈을 가졌고 건강한 흰 치아를 가졌다. 그는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낯선 사람을 보고 움츠리지도 않았다. 내가 보기에 그는 약 60살 정도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를 만져보면 피부가 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모
자를 쓰지 않았고 맨발이며 맨몸에 회색의 겉옷만을 걸쳐 입었다. 방은 성 실베스터(St. Silvester) 의 날에는 미지근했고 두 개의 작은 창이 있었으며 우리가 앞서 말했던 것 외에는
딸려 있는 방이나 구석진 곳에 침실은 없었다. 나는 가재도구나 책상, 그리고 이 주님의 종이 쉴 만한 침대같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쉬고 싶었을 때에도 서 있거나 앉아 있었
을 것이며, 때론 마루바닥에 누웠을 것임에 틀림없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그와 함께 은둔하고 있는 율리히(Ulrich) 형제의 생활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우리에게 우리가 이 광야를 떠나기 전에 그와 같은 사람을 찾아 줄 것을 청하면서 그를 높이 평가했다. 우리는 그에게 이를 약속했다. 이제 그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그에게 감사했고 그의 축도 속에서 작별을 나누고 떠났다 ... (다음에는 율리히 형제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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