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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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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2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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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마르 3,17)

예언을 완전한 기억으로 새겨 주는 새로운 이름
그분은 야고보와 그의 형제를 “천둥의 아들들”이라 부르셨습니다(마르 3,17 참조), 왜 그러셨을까요? 당신이 바로 구약성경을 주신 하느님이시며,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창세 17,5 참조), 사라이를 사라라(창세 17,15 참조), 야곱을 이스라엘이라(창세 32,28-29 참조) 새로 이름을 부르신 분임을 보여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레아가 그러하였듯이(참조: 창세 29,32; 30,11.13.18.20)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은 성조들의 관습이었습니다. 까닭도 없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이름을 통하여 하느님의 선하심을 상기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 이름으로 불릴때마다 이름 안에 담겨 있는 예언을 그 사람안에 완전한 기억으로 새기려는 것이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5
철저한 버림은 참으로 그대로 두는 행위다
복되도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마태 5,3)
셋째,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완덕은 이 세상의 물질을 하나도 소유하지 않은 사람 속에 있다고 많은 사람이 말합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그렇게 해서 가난해진다면, 이 말은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바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앞에서 나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 그랬듯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의도마저 가지지 않은 사람, 곧 자신의 뜻과 하느님의 뜻을 비우고 사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난을 일컬어 최고의 가난이라고 부릅니다. 둘째, 우리는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느님이 만물을 여의고 계시듯이 우리가 지식을 여윌 때,그것을 일컬어 가장 순수한 가난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제 이야기하려고 하는 셋째 가난은 가장 어려운 가난입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가난입니다.(320)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8-10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성체성사에 대하여(강론 272)
강론 60
우리는 “상속받아라”리는 말씀과 영원한 불속으로 가라”는 말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런 판단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오른편에 있던 사람들은 그러한 상을 받게 된것입니까?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다.
이것이 그 이유입니다. 왼편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벌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이것이 그 이유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모든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나라에 도달한 사람들은 장차 다가올 약속을 굳게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실천한 선하고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들이 삶에서 행한 모든 것들은 겉으로는 정의로운 듯이 보일지언정 실제로는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한 채 머물고 말 것입니다. 이들은 삶을 순수하고 깨끗하게 살았고, 사기꾼이나 주정뱅이가 아니며, 나쁜 일로부터 자신을 잘 지켜 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선행을 행하는 일을 소홀히 했다면, 이들의 삶은 열매를 맺지 못한 채 머물고 말 것입니다. 이들은 “나쁜 일을 멀리 하라”는 말씀에 충실했을 수는 있습니다만 “착한 일을 하여라”(시편 34,14) 라는 말씀은 소홀히 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와서 하늘나라를 상속받아라. 왜냐하면 너희들은 깨끗한 삶을 살았고,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치지 않았으며 거짓 증언으로 다른 사람을 해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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