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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an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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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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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마르 4,21)

지혜를 쓰지 않으면
꾸준히 퍼 내는 샘에서는 더 맑은 물이 솟아나지만, 아무도 물을 걷지 않는 샘은 더러워집니다. 쇠도 사용하면 더 빛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습니다. 한마디로, 영혼과 육신도 훈련을 통하여 거룩한 옷을 입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아무도 등불을 켜서 함지 속에 두지 않고”(참조.마태 5,15; 마르 4,21; 루카 8,16),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을 비추도록 등경 위에 놓이둡니다. 지혜가 지혜를 듣는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5
철저한 버림은 참으로 그대로 두는 행위다
복되도다,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마태 5,3)
아무개가 이 설교를 알아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리 걱정하지 마라고 하십시오. 이 진리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내가 말한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마음에서 직접 나온 분명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영원히 경험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아멘.
주석: 하느님처럼 만물을 여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우리는 무로 들어감으로써 신성 안에 본디부터 있던 우리 자신을 경혐한다/왜 나는 ‘하느님, 내게서 하느님을 없애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가/버림과 그대로 둠의 의미/버림은 만물을 그대로 두고 존중하는 것이다(32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1-13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성체의 예수님과 함께 희생이 되다
흘로 죽다
소박한 마르뜨의 집안은 다시 또 한 번 하늘의 모후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성모님은 가장 사랑하는 딸의 힘을 북돋우고 새로운 희생을 부탁하러 오신 것이다.
루치아가 전한 히야친따의 말을 여기에 기록한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내가 리스본에 가서 또 다른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 . 나는 이젠 정말로 너도, 집안 식구도, 다시는 만날 수 없어. 많이많이 고통을 당하고 나는 혼자 죽어! 그러나 성모님은 날더러 무서워 말라 하셨고 당신 친히 마중오셔서 천국으로 데려가시겠다고 하셨어"
그리고 소녀는 울면서 루치아를 껴안였다.
“나는 이제 영영 너를 만나지 못해. 너도 나를 문병올 수 없고! 날 위해 많이많이 기도해 주렴. 냐는 오직 혼자서 죽으니까! "
“혼자 죽는다”는 이 생각은 덩쿨처렴 휘감겨 히야친따의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다. 루치아는 히야친따를 격려했다. 어느 날 루치아는 히야친따가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성모님 성화에 입맞추는 것을 보았다.
“아, 착하신 어머니 ! 그럼 전 아무래도 혼자 죽어야 합니까?"
“성모님께서 히야를 마중오시잖니? 그렇다면 혼자 죽어도 괜찮지 않니?"
“정말 그래 . 혼자 죽어도 좋아. 그런데도 웬지 모르게 때때로 성모님께서 날 부르러 오신다는 것을 잊는단 말이야! 냐는 자꾸 언니가 내 곁에 있지 않고, 혼자 죽는다는 것만 생각하거든. 참 바보야"
“히야는 천국에 가니까 조금만 참으면 되지만 나는 아직도....."
이번에는 루치아가 섭섭한 얼굴을 하자 히야친따가 위로했다.
“가없은 루치아, 그렇지만 슬펴 말아. 난 루치아를 위해 많이많이 기도할께 . 언니가 이 세상에 남아야 하는 것은 성모님의 소망이잖아! “
수도 리스본의 유명한 안과의 유리꼬 리보야 박사는 1월 중순에 파티마 성지에 순례와서 발현을 본 아이들을 만나보고 히야친따의 참혹한 병세를 보고 동정하며, 리스본에 가서 수술을 받는다면 완쾌하리라는 보증을 하였다.(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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