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라고 하는 것에 신자라면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내 믿음,
예, 내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냐? 그것이고,
모든 신자가 다 그렇게 믿느냐 그것입니다.
이는 신자라면 하느님 존재를 믿지만 나의 하느님으로 믿느냐 그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존재를 믿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나의 하느님으로 믿지는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느님이 이스라엘이나 중동에는 있지만
자기가 사는 곳에는 안 계시고 자기 삶 가운데는 없습니다.
하느님은 객관자로 계실 뿐이지 토마스 사도가 고백하듯이
나의 하느님이시고 나의 주님이신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라는 말도
우리는 이런 뜻에서 받아들여야 하고
이런 뜻에서 추종자가 되어야 하기에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영도를 받는 진정한 추종자의 요건을 보겠습니다.
우선 진정한 추종자는 예수님의 영도를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왜 이런 당연한 말을 제가 하느냐 하면 요즘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자들이
예수님의 영도를 받지 않고 전광훈이라는 작자의 영도를 받기 때문입니다.
오늘 히브리서가 우리 믿음의 영도자를 바라보자고 하는데
그들은 영도자인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전광훈이를 보고
주님 말씀은 듣지 않고 노상 전광훈이의 유튜브를 봅니다.
진정한 추종자는 우선 보는 것부터 잘해야 합니다.
진정한 추종자는 자기 영도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습니다.
그런데 눈을 떼고 있다면 주님은 영도자가 아니고 그는 추종자가 아닙니다.
다음으로 진정한 추종자는 말 그대로 추종을 잘해야 합니다.
영도자를 보긴 보지만 멀리서만 보고 추종까지는 하지 않고,
따라가더라도 멀찍이 따라간다면 진정한 추종자가 아닙니다.
제 생각에 우리가 많이 걸리는 것이 이것일 겁니다.
집중해서 보지 않고 멀찍이서 보고,
바짝 따라가지 못하고 멀찍이 따라는 가는 것 말입니다.
오늘 히브리서가 주님이 우리 믿음의 영도자일 뿐 아니라 완성자라고 하는데
우리가 믿음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묻습니다.
주님이 우리 영도자입니까?
우리는 그분의 추종자이고
그분의 영도로 믿음을 완성하는 진정한 추종자들입니까?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