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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연중 제4주간 화요일

by 김명겸요한 posted 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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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에는 죽어가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소녀는 병으로 결국 죽었고
 한 여자는 열두 해 동안이나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하혈하는 여인의 경우
 그녀의 믿음이 묘사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그녀는 정말 치유됩니다
 소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병은 고칠 수 있어도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생명에 관한 모든 것에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회당장의 고백이 나오지는 않지만
 예수님께서 딸에게 가는 길을 계속해서 안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안내가 아니었다면
 예수님께서는 가시던 길을 멈추셔야 했을 것입니다.

 치유가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치유 받아야할 당사자의 믿음일 수도 있고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는
 다른 사람의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무엇인가 청하는데
 우리의 믿음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청하면서도
 그것이 과연 이루어질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때 필요한 것이
 함께 청하는 것입니다.
 나의 부족한 믿음과
 너의 부족한 믿음이 더해질 때
 더 큰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총합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나의 부족한 믿음도 더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나보다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보면서
 배우게 되고
 결국 나도 그처럼 굳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헛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여럿이 모여서 함께 그 믿음을 표현한다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부족할지라도
 우리 각자의 믿음을 하느님께 고백하고
 또한 그 고백으로 서로의 믿음을 북돋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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