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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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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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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 5,24)

죄지으려는 마음을 잘라 버려라
죄짓기로 마음먹었다면 실제로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해도, 이미 완전한 악입니다. 우리의 구원자께서는 먼저 형제와 화해하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죄의 근원으로부터 멀리 던져 버리시며 죄를 완전히 잘라 버리고자 하십니다. 우리 영혼 안에 죄지으려는 뜻이 없으면, 그런 뜻에 따라오는 행동도 일어나지 않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6
의지를 버려라
모세는 그의 하느님 야훼께 애원했다(탈출 32,11).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이야말로 평정과 안정의 원천이다. 바로 거기에서 모든 눈물이 씻겨지고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며 모든 것이 순전한 신성에 가까이 다가가서 경험하는 기쁨은 나의 사적인 기쁨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모든 성도가 똑같은 기쁨에 휩싸여 덩실덩실 춤을 춘다. 베드로와 바울로 그리고 마리아도 함께 춤을 춘다. 그들이 받았던 모든 복운 그들에게뿐만 아니라 내게도 기쁨을 준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영원한 기쁨을 모든 성인과 모든 천사의 행적을 통해서도 니눌 수 있다. 우리와 하느님을 갈라 놓는 것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성도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와 남을 갈라 놓는 것도 버릴 수 있고, 심지어 우리와 우리의 가장 깊은 자기를 갈라 놓는 것까지도 버릴 수 있다. 우리의 심층에는 무뚝뚝한 개인주의자리든가 분리주의자가 없는 까닭이다. 나의 생명은 나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 있고, 일치 안에 있다. 따라서 우리의 행복은 모든 이의 행복이다. 우리는 하나의 생명 속에서 헤엄을 치고,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에워 싼다.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만큼이나 천사의 행복을 바라고 마리아의 행복을 여러분의 행복과 똑같이 바란다면 여러분은 그녀의 것과 똑같은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행복은 그녀의 것일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것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그에게 성인의 반열에 끼는 영광올 주셨다”(집회 45,2)고 지혜의 책에 기록되어 있으니 말입니다.(350)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8-22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 130
그리고 부활하여 하늘나라의 영광으로 오르신 후에는 성령을 보내시어 많은 수의 부자들이 이 세상을 가볍게 여기도록 하셨습니다. 그분은 이들이 더 이상 재물을 모으기 위해 애를 쓰는 일이 없도록 하심으로써 이들을 더욱더 부유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프로바 당신이 주님께
희망을 두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분께 기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불확실한 재물에 마음을 두면서 구원을 가져오는 사도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어떻게 주님께 희망을 둘 수 있겠습니까?
“현세에서 부자로 사는 이들에게는 오만해지지 말라고 지시하십시오. 또 안전하지 못한 재물에 희망을 두지 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시어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라고 지시하십시오. 좋은 일을 하고 선행으로 부유해지고,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시오. 그들은 이렇게 자기 미래를 위하여 훌륭한 기초가 되는 보물을 쌓아, 참생명을 차지하는 것입니다.(1티모 6,17-1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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