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이 말씀은 예수님을 걸어 넘어트리려고 유다의 지도자들이
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는지 예수께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넘어트릴까 늘 기회를 노리는 지도자들의 함정을
오늘 주님께서 기막힌 답변으로 또 빠져나오시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런 말이 어디 있냐는 비난기 없는 질문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황제의 것은 무엇이고,
하느님은 것은 무엇입니까? 다 하느님의 것이지.
그러므로 이 대답은 지도자들의 술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예수님께서 그들의 말꼬리를 잡아 되받아치기를 하신 것이던지,
하느님의 것과 황제의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네 생각대로 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것과 황제의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그 속 내용을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은 하느님의 영역이 아니고
사람들, 그중에서도 정치가들의 영역이라는 얘기지요.
종교인, 성직자가 어떤 파당에 속한 사람이 되어서
세상과 정치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람으로서는 이 세상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황제의 것을 황제에게 돌려주라는 것은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세금을 바쳐야 되는지를 묻는 것이니
하느님께 십일조를 바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 나라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세금은 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아주 다른 각도에서 보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각도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리면서
자기에게는 아무 것도 남겨 두지 않는 사람은 복됩니다.”
이 말은 남의 죄 때문에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말인데
앞에서 다른 선행을 보고 질투하지 말라고 한 것과 연결시켜서 볼 때
나쁜 것도 소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악행에 흥분하지도 않고
좋은 것도 소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선에 질투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과 황제에게 모든 것을 다 돌리고
자기의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가난한 사람은
선과 악에 대해서 아무런 욕심도 집착도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선에 대해서 집착을 하지
악에 대해서는 집착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선에 대해서 집착하기에 악에 대해서도 집착하는 겁니다.
선을 소유하고 싶기에 누가 악을 지니고 있으면
왜 악을 지녔냐고 흥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선을 지녔건 악을 지녔건
그것은 그와 하느님의 문제이지 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오직 사랑 때문이어야 하고
사랑 때문에 관심을 가질 경우, 다시 말해서
선을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이 아닐 경우 우리는 그의 악과 죄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지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이 말씀은 예수님을 걸어 넘어트리려고 유다의 지도자들이
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는지 예수께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넘어트릴까 늘 기회를 노리는 지도자들의 함정을
오늘 주님께서 기막힌 답변으로 또 빠져나오시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런 말이 어디 있냐는 비난기 없는 질문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황제의 것은 무엇이고,
하느님은 것은 무엇입니까? 다 하느님의 것이지.
그러므로 이 대답은 지도자들의 술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예수님께서 그들의 말꼬리를 잡아 되받아치기를 하신 것이던지,
하느님의 것과 황제의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네 생각대로 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것과 황제의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그 속 내용을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은 하느님의 영역이 아니고
사람들, 그중에서도 정치가들의 영역이라는 얘기지요.
종교인, 성직자가 어떤 파당에 속한 사람이 되어서
세상과 정치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람으로서는 이 세상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황제의 것을 황제에게 돌려주라는 것은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세금을 바쳐야 되는지를 묻는 것이니
하느님께 십일조를 바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 나라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세금은 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아주 다른 각도에서 보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각도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리면서
자기에게는 아무 것도 남겨 두지 않는 사람은 복됩니다.”
이 말은 남의 죄 때문에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말인데
앞에서 다른 선행을 보고 질투하지 말라고 한 것과 연결시켜서 볼 때
나쁜 것도 소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악행에 흥분하지도 않고
좋은 것도 소유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선에 질투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과 황제에게 모든 것을 다 돌리고
자기의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가난한 사람은
선과 악에 대해서 아무런 욕심도 집착도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선에 대해서 집착을 하지
악에 대해서는 집착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선에 대해서 집착하기에 악에 대해서도 집착하는 겁니다.
선을 소유하고 싶기에 누가 악을 지니고 있으면
왜 악을 지녔냐고 흥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선을 지녔건 악을 지녔건
그것은 그와 하느님의 문제이지 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오직 사랑 때문이어야 하고
사랑 때문에 관심을 가질 경우, 다시 말해서
선을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이 아닐 경우 우리는 그의 악과 죄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지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참 사랑으로 하느님과 좋은 관계을 이루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