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한 마음이
새해도 한 주가 지났다.
오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면서
전에 없는 애련함을 느꼈다
측은하고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연민이 수증기처럼 서려 오르고
실없이 눈시울이 적셔지곤 한다.
전에는 목마름이 많았던 내가
오늘은 또 너무 많은 수분에 적셔지는지
생명의 애련
살아있는 모든 것이 애련하다
묘하게 아프고
아름다운 감동이 물의 파장처럼 퍼진다.
사는 일이 귀하다
저마다 열심히 살고 있는 사실이 새삼 눈물겹다.
서로를 기르고 보완하는 축복된 능력
이를 위해 애쓰는 분발과
고통과 기쁨을 함께 보듬는 이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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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나 보듬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사부님을 닮아 형제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