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249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4,6

사랑하는 여러분, 22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4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4,1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3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4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거짓 예언자들을 이미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자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17.23-25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십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분의 외침은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회개와 하늘 나라가 그분 외침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니 회개하면 하늘 나라는 가까이 옵니다. 삶의 자세를 바꾸면 하느님의 힘은 곧바로 함께합니다.
야고보 씨는 작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아내와 함께 시장 어귀에서 몇 년 째 국밥을 팔고 있습니다. 종업원도 없이 부부가 함께 일합니다. 사람 좋은 야고보 씨는 손님들이 행패를 부려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과가 끝나면 꼭 술을 마십니다.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마시다 보니 뒤치다꺼리는 늘 아내의 몫입니다. 두 사람은 그것 때문에 자주 티격태격합니다. 착한 야고보 씨는 술을 끊으려 몇 번을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신부님, 어떡하면 술을 끊을 수 있나요?” 어느 날 야고보 씨는 절실하게 물어 왔습니다.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무어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술을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안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보시지요. 완전히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과가 끝난 뒤에는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해 보세요. 그리고 성모님께 도와 달라고 간청해 보세요.”
언제부터인가 야고보 씨는 술을 끊었습니다. 삶의 태도를 바꾸었기에 은총이 함께했던 것이지요. 주님께서 돌봐 주시면 되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 회개하면 하늘 나라가 가까이 옵니다. 삶의 태도를 바꾸면 은총이 곧바로 함께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8.01.07 06:14:26
    공현된 주님, 즉 공적으로 누구에게나 드러나신 주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그래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주님, 가까이 와 있는 하느님 나라를 나만 볼 수 없다면 그것은 내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하느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 세상에 속한 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
    홈페이지 마중물 2008.01.07 06:14:2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라면 나는 회개자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사람이 되는 길은 회개(방향전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향하지 않고 하느님을 향하기만 하면 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May

    성 필리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전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 장면을 T.V에서 볼 때 정말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찾던 부모나 형제가 이미 돌아가시어 만나지 못하고 대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카를 만나는 경우,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부모나 형...
    Date2008.05.03 By당쇠 Reply0 Views1573
    Read More
  2. No Image 02May

    부활 6주 금요일-근심을 풀라

    절에 가면 해우소(解憂所)가 있지요.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이고 더 불교적으로 표현하면 번뇌가 사라지는 곳입니다. 화장실, 뒷간을 절식으로 이렇게 멋지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곰곰이 씹어보면 볼 일도 근심거리라는 뜻이고 볼 일을 보고나야...
    Date2008.05.02 By당쇠 Reply1 Views1524
    Read More
  3. No Image 01May

    일과 휴식

    현대인은 갈수록 일과 놀이(휴식)간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요즘 벌써 일반화 되어 있는 주5일 근무제도 일과 놀이간의 조화가 윤택한 인생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오늘날 가정문제 또한 직장생활과 가정공동체...
    Date2008.05.01 By마중물 Reply0 Views1439
    Read More
  4. No Image 01May

    노동자 요셉-일과 쉼, 그리고 창조

    오늘 노동자 요셉의 축일에 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조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세기의 하느님은 일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일은 창조적입니다. 일하시는 보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일과 창조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Date2008.05.01 By당쇠 Reply0 Views1453
    Read More
  5. No Image 30Apr

    말.말.말!

    나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사는가? 입이 있기에 말을 하고 살아야 함은 당연할진대 어떨 때는 쓰잘 데 없는 말을 할 때도 많고 안해도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반대로 꼭 말을 해야 할 때도 힘이 없어서 말 못하...
    Date2008.04.30 By마중물 Reply1 Views1316
    Read More
  6. No Image 30Apr

    부활 6주 수요일-Unknown God

    어느덧 4월의 마지막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사는 중에는 시간의 흐름을 의식치 못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매듭지어질 때에야 시간이 빨리 흘렀음을 깨닫고 의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매듭지어질 때에야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살았음도 깨닫...
    Date2008.04.30 By당쇠 Reply0 Views1378
    Read More
  7. No Image 29Apr

    떠나는 것이 이롭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고별사를 하신다. 슬퍼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며 지금의 이별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의 기약이 있는 이별이고 그 다시 만날 때의 보다 큰 기쁨을 위해 잠시 이별하자고 하신다. 사랑하...
    Date2008.04.29 By마중물 Reply2 Views15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