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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참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하고 깨끗하면 참된 행복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러한 마음을 지니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그러한 마음을 지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이끌어 주셔야 깨끗하고 가난한 마음을 지닐 수 있습니다. 행복에 대한 깨달음과 이끄심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회개는 주님을 찾는 행위다. 그리하여 의롭고 겸손하게 살아가면 ‘주님의 날’에 구원을 받을 것이다.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남을 속이지 않고 살아가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될 것이다(제1독서). 세상에서 어리석다고 하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다. 세상에서 약하다고 하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로 부르셨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제2독서). 참행복에 관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이 행복하고 슬퍼하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하신다. 주님 때문에 가난하고 슬퍼해야 그렇게 된다. 예수님 때문에 박해받고 굶주려야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 이러한 목적 없이 그렇게 하면 어리석은 행동이 된다(복음).

[제1독서]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라.>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3; 3,12-13
3 주님을 찾아라, 그분의 법규를 실천하는 이 땅의 모든 겸손한 이들아! 의로움을 찾아라. 겸손함을 찾아라. 그러면 주님의 분노의 날에 너희가 화를 피할 수 있으리라.
3,12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니, 그들은 주님의 이름에 피신하리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그들 입에서는 사기 치는 혀를 보지 못하리라. 정녕 그들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으며, 풀을 뜯고 몸을 누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6-31
26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속된 기준으로 보아 지혜로운 이가 많지 않았고, 유력한 이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27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28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29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31 그래서 성경에도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ㄴ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참행복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행복이 어떻게 가난에 있는 것인지요? 어찌하여 슬픔에 있고 박해 속에 있는 것인지요? 알아듣기 힘든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는지요?
성경의 가난은 무소유가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가난은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적게 가지고 있는지가 가난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얼마를 가졌건 가진 것에서 자유로운 이가 성경이 말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많건 적건 물질의 노예로 살아간다면, 그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물질을 섬기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기준으로 부자라도 성경의 가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세속 판단으로는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성경의 관점에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난은 적극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모습으로 사셨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힘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살면 주님께서 힘과 행복을 주신다는 암시입니다. 돈과 물질은 흐르는 물과도 같습니다. 붙잡는다고 잡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셔야 진정한 소유가 되고,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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