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두문청산(杜門靑山)/오수록

by 슬이 posted Feb 22,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두문청산(杜門靑山)/오수록

사람아
때론 분주했던 일손을 잠시 놓고
청산에 깃들어 볼 일이다.

번뇌와 시름일랑은
훌훌 털어버리고
흘러가는 구름도 무심으로 쳐다보고
저무는 석양 노을 바라다보며 참회도 하고
달빛 아래 고요히 밤길을 홀로 걸으며
맑은 생각을 키워볼 일이다.

사람아
나를 보고 ‘한가한 소리 한다’고
볼멘소릴랑은 하지마라
어디 첩첩산중만 청산이더냐?

저잣거리에 살아도
문 닫고 단정히 앉으면
그곳이 곧 청산이 아니더냐!




Articles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