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2월 12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by 말씀지기 posted Feb 1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주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주의 조화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자연의 정확한 질서는 그분의 말씀을 따른 법칙이기에 가능하다.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힘이 있다. 그러기에 말씀을 받은 사람은 사명을 완수하게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모범 기도를 남기셨다. 주님의 기도다. 어려운 구절은 어디에도 없다. 단순하면서도 쉬운 기도다. 그렇지만 엄청난 이론과 가르침이 담겨 있다. 가만히 묵상하며 이 기도를 바치면 예수님의 음성이 들린다. 용서가 어려울 때 이 기도를 바치면 그분의 음성이 더 크게 들린다(복음).

[제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라고 자주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보여 주신 행동은 용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어떤 유혹이겠습니까? 사랑하지 않겠다는 유혹입니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마음입니다. 이런 유혹에서 구해 주십사고 기도하는 겁니다.
기도는 고백입니다. 자신의 내면세계를 열어 놓는 행위입니다. 열어야 볼 수 있습니다. 자신도 보고 주님께서도 보십니다. 그런데 닫아 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안 볼 사람이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 ‘결코 말을 나누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닫고 기도합니다. 어찌 신앙생활이 기쁘겠습니까?
마음을 닫으면 정성 없는 기도가 됩니다. 마음은 딴 곳에 둔 채 입으로만 바치는 기도가 되기 쉽습니다. 하도 딱하게 여겨지셨기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기도를 남겨 주셨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릅니다. 이 기도를 바치면 자연스레 주님의 자녀가 됩니다. 전능하신 분의 능력을 받는 자녀가 됩니다. 무엇이 두렵고 아까워서 마음을 닫고 살려는 것인지요? 한번이라도 마음을 열고 이 기도를 바쳐 보십시오. 걱정이 사라짐을 금세 느낄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살아 있는 기도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12.04.03 12:25:26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빈 말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마음으로 들어 행동으로 실천하고, 하느님께 드리는 나의 말도 빈 말이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들어올리고, 존재를 아뢰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