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선민의식을 갖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 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 중에서도
특별히 유대민족의 하느님이 되어 주셨다는 그릇된 믿음이다.
이 선민의식은 타 민족과 종족에 대한 배타성을 길러왔고
그래서 시리아 사람 나아만도
사렙다의 과부도
시로 페니키아의 여인도
그들의 눈에는 구원받을 수도 없고,
구원될 수도 없는 존재로만 인식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다.
이러한 그릇된 선민의식을 질타하시면서
하느님은 온 인류의 하느님,
모든 민족의 하느님이시라고 주장하시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그릇된 선민의식은
지금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 적개심,
배타적 민족주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나자렛 사람들은 왜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일까?
한마디로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한 것이다.
선민의식이 강한 민족일수록 위계의식도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한낱 보잘것없는 젊은이가 지역 유지들을 제치고
갑자기 큰 인물이 될 수는 없는 것이고,
되어서도 안될 일이었다.
더우기 민족주의 선민의식으로 무장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눈에는
가당치 않은 작태로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을 우리 민족성 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이데올로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의식은 우리를 배타적인 민족 집단이 되게 하고
집단 이기주의, 지역 이기주의에 쉽게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리스도교 사상은 보편주의 사상이다.
가톨릭(Catholic)이란 말은 우주적, 보편적이란 말이다.
우리의 구원 사상은 <만민 구원주의>이지 <선민 구원주의>는 아니지 않은가?
예수님은 바로 막강한 유대인들의 이 선민주의,
집단 이기주의에 반대하여
만민 구원주의를 주창하셨기 때문에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
예수님을 배척하시는 나자렛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각자도
어떤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 수도회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종교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가문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나라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당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아들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본당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단체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직장이 최고라는 의식...
이러한 의식은 집단 이기주의,
그릇된 선민의식의 파생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든 수도회가 다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의식,
우리 가톨릭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가 중요하고 의미있다는 의식,
우리 가문, 학교, 나라, 당, 아들, 본당, 단체, 직장만이 아니라
다른 가문, 다른 학교, 다른 나라, 다른 당, 다른 집 아들, 다른 본당,
다른 단체, 다른 직장 모두가 다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이것이 보편주의 의식이다.
이것이 바로 가톨릭 사상이다.
온 세상 모든 사람, 모든 민족이 다 한 하느님의 자녀들이며
온 세상 모든 피조물이 다 하느님의 창조물인데
왜 인류는 서로를 배척하고만 있는지...
하나이고 보편되고 공번된 교회,
그야말로 가톨릭 교회를 이루는 길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나는 무엇을 배척하고 있는가?
미국을 배척하고 있는가?
북한을 배척하고 있는가?
일본을 배척하고 있는가?
통합민주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한나라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민주노동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개신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여호와의 증인을 배척하고 있는가?
불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유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무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배척하고 있는가?
나와 사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배척하지 않는가?
나와 같은 선민사상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배척하지는 않는가?
나와 같은 집단 이기주의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배척하지는 않는가?
아,
언제까지
인류는 예수를 배척할 것인가?
나자렛 사람들처럼,
유대 지도자들처럼...
그렇게
또 십자가에 그분을 못박고 있구나...
오호통재라!!!
항상 선민의식을 갖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 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 중에서도
특별히 유대민족의 하느님이 되어 주셨다는 그릇된 믿음이다.
이 선민의식은 타 민족과 종족에 대한 배타성을 길러왔고
그래서 시리아 사람 나아만도
사렙다의 과부도
시로 페니키아의 여인도
그들의 눈에는 구원받을 수도 없고,
구원될 수도 없는 존재로만 인식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다.
이러한 그릇된 선민의식을 질타하시면서
하느님은 온 인류의 하느님,
모든 민족의 하느님이시라고 주장하시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그릇된 선민의식은
지금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 적개심,
배타적 민족주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나자렛 사람들은 왜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일까?
한마디로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한 것이다.
선민의식이 강한 민족일수록 위계의식도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한낱 보잘것없는 젊은이가 지역 유지들을 제치고
갑자기 큰 인물이 될 수는 없는 것이고,
되어서도 안될 일이었다.
더우기 민족주의 선민의식으로 무장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눈에는
가당치 않은 작태로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을 우리 민족성 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이데올로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의식은 우리를 배타적인 민족 집단이 되게 하고
집단 이기주의, 지역 이기주의에 쉽게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리스도교 사상은 보편주의 사상이다.
가톨릭(Catholic)이란 말은 우주적, 보편적이란 말이다.
우리의 구원 사상은 <만민 구원주의>이지 <선민 구원주의>는 아니지 않은가?
예수님은 바로 막강한 유대인들의 이 선민주의,
집단 이기주의에 반대하여
만민 구원주의를 주창하셨기 때문에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
예수님을 배척하시는 나자렛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각자도
어떤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 수도회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종교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가문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나라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당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아들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본당이 최고라는 의식,
우리 단체가 최고라는 의식,
우리 직장이 최고라는 의식...
이러한 의식은 집단 이기주의,
그릇된 선민의식의 파생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든 수도회가 다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의식,
우리 가톨릭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가 중요하고 의미있다는 의식,
우리 가문, 학교, 나라, 당, 아들, 본당, 단체, 직장만이 아니라
다른 가문, 다른 학교, 다른 나라, 다른 당, 다른 집 아들, 다른 본당,
다른 단체, 다른 직장 모두가 다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이것이 보편주의 의식이다.
이것이 바로 가톨릭 사상이다.
온 세상 모든 사람, 모든 민족이 다 한 하느님의 자녀들이며
온 세상 모든 피조물이 다 하느님의 창조물인데
왜 인류는 서로를 배척하고만 있는지...
하나이고 보편되고 공번된 교회,
그야말로 가톨릭 교회를 이루는 길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나는 무엇을 배척하고 있는가?
미국을 배척하고 있는가?
북한을 배척하고 있는가?
일본을 배척하고 있는가?
통합민주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한나라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민주노동당을 배척하고 있는가?
개신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여호와의 증인을 배척하고 있는가?
불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유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무교를 배척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배척하고 있는가?
나와 사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배척하지 않는가?
나와 같은 선민사상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배척하지는 않는가?
나와 같은 집단 이기주의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배척하지는 않는가?
아,
언제까지
인류는 예수를 배척할 것인가?
나자렛 사람들처럼,
유대 지도자들처럼...
그렇게
또 십자가에 그분을 못박고 있구나...
오호통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