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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 수사, 유엔평화대사에 임명

by 관리형제 posted Ju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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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18년째 현지인들을 상대로 소리나지 않게 무료시술을 하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 김창남(金昌南.70. 세례명 디에고) 수사가 9일(월) 유엔평화대사로 임명되었다. 천주교 알마티 주교좌 본당에서 1993년 부터 고려인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고려수지침을 놓아주면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해 오고 있는 김 수사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놀랬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사회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도구로 살아가겠다"고 소감과 계획을 말했다. 김수사는 프랑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이 이사국으로 있는 세계동양의학협회 총회에서 추천을 받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나환자시설 중의 한 곳인 산청 성심인의 병원에서 부터 시작된 나환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사업, 그리고 93년 부터 카자흐스탄에서 해 오고 있는 사회사업 등 32년째 계속되고 있는 그의 봉사이력이 반영되어 금번 유엔평화대사에 임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장과 메달은 지난 9일(월), 알마티에서 전달되었다.
충남 당진 출신인 김 수사는 1993년 알마티에 오기 전 로마와 필리핀에 서 수도생활을 하면서 신체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평소 관심이 있던 고려 수지침을 연구해 자격증도 취득했고 현지인들을 상대로 시술할 수 있기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진료 자격증을 부여받았다.
70세의 나이임에도 김 수사는 수지침에 필요한 쑥을 현지에서 뜯고자 매년 봄이면 연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는데, 올해도 함께 진료하는 이들과 함께 60부대 정도의 쑥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고 했다. 이렇게 말린 쑥은 그 뒤 3년 묵혔다가 시술에 이용한다고 그는 말했다.
부모가 천주교 신자여서 자연스레 천주교에 입문했다는 김 수사는 "부모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종교"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사람들에게 무료 의술을 베푸는 게 소망이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평화대사에는 이번에 임명된 김 수사 외에도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흑인 가수인 스티비 원더와 조지 클루니 등이 활동하고 있다.

- 카자흐스탄 한인일보발행인의 블로그에서 가져옴.
http://blog.daum.net/haninilbo/159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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