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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녁노을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Dec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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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녁노을

 

글썽이는 눈물

겨울바람 스치면 닦아 주려나

서러운 이별 앞두고

그리움에 지쳐

싸락눈 되어 너에게 간다

 

겨울 해는 사라지고

그 여운만 남아

구름 사이로 가슴을 열면

썰물이 지나간 갯벌에 비친

불타는 너의 흔적

 

한 해의 끄트머리에

걸어둔 너의 통곡

하루가 지나면 그칠까

닭이 울기 전에 눈물을 훔친다.

 

201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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