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말씀을 들으면서 한가지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설 명절,
화곡동 작은예수회 분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한가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홀로 인천공항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여행...
공항까지의 지하철 창문밖에 보이는 설경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공항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한 후,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을때,
어딘가에서 지갑을 잃어버린것을 알아차리고 몸서리치게 놀랐습니다.

너무놀라 제가 머물렀던 곳 이곳저곳을 손살같이 뛰어다녔습니다.
10여분의 초조한 시간이 흐르고,
어느 휴게공간에 들어섰을때,
그곳 직원이 지갑을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제 지갑을 서랍에서 꺼내 주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제 지갑을 주어 휴게공간 직원에게 주었던 것이지요.
10년 감수했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 사건이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주위에, 지금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로움...
잃어버리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기가 쉬운것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내주위의 사람들과 사물들 하나하나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런 새로움을 선물해주신 오늘에도 감사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5 14:00:10
    잃었던 아들이 돌아왔을때 기쁘고, 반가움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주십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r

    사순 제 3주일-청소를 잘 하려면

    강론을 준비하면서 화장은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화장을 잘 하려면 화장을 잘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의 화장을 잘 지워내고 얼굴을 깨끗이 닦아내야 그 위에 새로운 화장을 할 수 있겠지요. 마치 깨끗한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야지 그렇지 않...
    Date2009.03.15 By당쇠 Reply1 Views1282
    Read More
  2. No Image 14Mar

    사순2주토요일-잃었다가 다시찾은 기쁨

    오늘 복음말씀을 들으면서 한가지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설 명절, 화곡동 작은예수회 분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한가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홀로 인천공항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여행... 공항까지의 지하철 창문밖...
    Date2009.03.14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73
    Read More
  3. No Image 14Mar

    사순제3주일-성전정화

    요한복음 2,13-25 오늘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 하십니다. 성전은 글 그대로 거룩한 전당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를 지칭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으로 보면 오늘날의 교회는 단순히 거룩한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우...
    Date2009.03.14 By박 미카엘 Reply3 Views1298
    Read More
  4. No Image 14Mar

    사순제3주일- 정성어린 제물

    사순 제3주일(나해) 어느 성당이나 가장 먼저 성전에 들어서면 우리를 맞이하는 건 제대 위에 십자가에 메달리신 예수그리스도(예수님)입니다. 그분은 그곳에서 두 팔을 벌려 우리를 환영해 주십니다. 하느님의 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Date2009.03.14 By이대건 Reply2 Views1207
    Read More
  5. No Image 14Mar

    사순 2주 토요일-세상과 아버지 집 사이에서

    오늘 복음에 대해 얘기할 때나 특히 강론을 할 때 저는 어떤 두려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얘기 자체로 너무도 완벽한 가르침을 주고 있고 그 메시지가 너무도 선명할 뿐 아니라 너무도 감동적이기에 이 얘기에 무엇을 더 얹어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군더더...
    Date2009.03.14 By당쇠 Reply1 Views1098
    Read More
  6. No Image 13Mar

    성전정화

    사순 제3주일 (성전정화 사건) ‘성전정화’ 사건은 우리의 마음을 바라보게 합니다.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라면 하느님의 모상(Imago Dei)인 우리네 몸도 성전인 것이다. 사순시기도 벌써 3주일의 초입에 들어섰다. 사순시기뿐만 아니라 많은 순간 유혹에 빠지거...
    Date2009.03.13 By김 알로이시오 Reply2 Views1593
    Read More
  7. No Image 13Mar

    사순2주금요일-음모

    오늘의 말씀에서 두개의 음모이야기를 만납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의 형들의 음모와 예수님의 비유에서의 소작인들의 음모가 그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저기 꿈쟁이가 오는구나. 자, 이제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나 던져 넣고,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
    Date2009.03.13 By서바오로 Reply2 Views9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