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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중에서
베드로의 마지막 대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며
베드로에게 세번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두번째 질문까지는 어떤 마음의 불편함없이
"예, 주님!"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세번째 질문에는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복음서의 증언대로 슬퍼졌던 것입니다.

이 슬픔은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사랑이
의심받는 듯한 느낌에서 오는 슬픔이고,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사랑이
위기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이름답게
예수님께 대한 그의 사랑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라는
더욱 확신에 찬 대답으로 그의 사랑을 스스로 확인합니다.

저도 누군가에 대한 저의 사랑이
의심에 처해졌을 때의 슬픔을 체험하곤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세번째 질문에 흔들렸지만,
저는 때로 주위의 첫번째 질문에도 흔들리곤 합니다.

결국, 나의 사랑을 지키고, 보호하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 스스로 임을 고백합니다.

강한 사랑은 흔들림이 없고, 주저함이 없고,
주위를 살피거나 자신의 손익을 따지지 않음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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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5.29 11:38:55
    살다보면 마음속에 흐르는 온갖 느낌들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자신을 속속들이 다 알 만큼 알고도
    허물이 허물로 느껴지지 않는,

    그래서 그 앞에서는 굳이 감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평화로움을 경험할 때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 는
    바오로 사도의 깊은 뜻을 알아듣게 되지요.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입니다.
    자살은 해서는 안되지만,
    제 자신이 베드로로 살지 않는 한
    유다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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