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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천사들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성경에 미카엘 천사는 구약의 다니엘서에, 신약의 유다서와 묵시록에 나옵니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그는 악과 싸우는 전사입니다.
한편 “하느님의 강함,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뜻의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의 잉태를 알리고
다니엘에게 환시를 설명해주는 천사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치유자” 라파엘 천사는 토비야의 길잡이였고, 치유를 알리는 천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 천사들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전하기 보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그의 통치, 그의 나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 천사의 역할은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찬미하는데 있습니다.
훌륭한 조연이 주연배우를 더 돋보이게 하듯이
이들은 성경에서 가장 뛰어난 하느님의 전달자, 예수 그리스도의 조연입니다.

교회는 수도회의 회칙을 4가지로 확정한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를 통해
천사들의 존재를 신앙의 교리로 선언하였습니다.

저는 천사들의 역할을 보면서
수도자로서 천상적 삶을 앞당겨 사는 증거자로서
우리의 소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천사들 보다 못하게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천사들이 사람에게 봉사하게 하셨고,
천사들을 통해 우리에게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고,
무엇이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줍니다.

미카엘 천사를 통해 악과 맞서 싸워 오로지 하느님을 마음에 두도록
우리의 정결에 조력자가 되게 하셨고,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당신의 참된 말씀을 전해주심으로써
우리의 순명에 안내자가 되게 하셨고,
라파엘 천사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밝혀주심으로써
우리의 가난한 순례에 동반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가 서약한 것을 지키고
갈고 닦으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를 증거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우리 천사들의 도움에 힘입어
보다 더 가톨릭 신자답게 보다 더 작은 형제 자매들 답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증거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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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9.29 09:02:33
    그렇습니다.

    영적 이상은 높게! 라는 말처럼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저도
    "천사들의 도움에 힘입어 보다 더 가톨릭 신자답게
    보다 더 작은 형제 자매들 답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증거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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