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밥 먹여 주냐?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또 어떤 때는 우리가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신세 편하게 기도만 하는 형제들을 보면
우리가 속으로 꿍시렁 대는 말이고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가 하는 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도가 밥 먹여 주냐고 말 하는데
그러면 기도 안 하면 밥이 생길까요?
저는 기도 안 하면 밥이 안 생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무전 순례 경험에서 밥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여러 번 체험하였습니다.
무전 순례를 떠나면 먹고 자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자는 것은 어떻게 노력을 하면 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먹는 것은 훔쳐 먹지 않는 한 누가 주어야 먹을 수 있고
따라서 어떻게 해야 얻어먹을 수 있는지 연구를 해야 합니다.
하여 많은 망설임과 연구 끝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대부분 보기 좋게 실패를 합니다.
그러다 ‘오늘은 굶었군!’ 하고 포기를 하는 순간
뜻하지 않게 얻어먹게 됩니다.
북한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안 되던 것들이
뜻하지 않게 그리고 전혀 예상치도 않은 방식으로 해결이 되고,
기대하던 도움은 받지 못하는 대신
전혀 알지도 못하던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는 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제가 무얼 하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 기도에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아무 노력도 안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아는 까마귀가 먹을 것을 날아다 주었다지만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합니다.
하느님 은총을 제쳐놓고 하는 것이 아닐 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청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마리아가 좋은 몫을 택했고
꼭 필요한 것은 한 가지라고 하셨을 때의 그 기도는
주님 발치에 머무는 것입니다.
기도는 busyness가 아니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거래 상담이 아니라 사랑에 머물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요구하면 이미 사랑이 아니고 요구인 것처럼
기도도 무엇을 요구하여 얻는 것이면 기도가 아니라 요구입니다.
물론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요구를 들어주시지만......
기도가 Busyness가 아니고 사랑도 Busyness가 아니지만
사랑은 단지 곁에 머물음만도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 사랑 때문에 무엇을 할 때는
반드시 순서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베네딕도 성인께서 Ora et Labora라고 말씀하셨는데
기도도 하고 일도 하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기도 먼저 하고 일하라는 말씀이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자기 일을 하기 때문이고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세상일은 할 수 있지만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아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고
하느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하느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또 어떤 때는 우리가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신세 편하게 기도만 하는 형제들을 보면
우리가 속으로 꿍시렁 대는 말이고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가 하는 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도가 밥 먹여 주냐고 말 하는데
그러면 기도 안 하면 밥이 생길까요?
저는 기도 안 하면 밥이 안 생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의 무전 순례 경험에서 밥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여러 번 체험하였습니다.
무전 순례를 떠나면 먹고 자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자는 것은 어떻게 노력을 하면 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먹는 것은 훔쳐 먹지 않는 한 누가 주어야 먹을 수 있고
따라서 어떻게 해야 얻어먹을 수 있는지 연구를 해야 합니다.
하여 많은 망설임과 연구 끝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대부분 보기 좋게 실패를 합니다.
그러다 ‘오늘은 굶었군!’ 하고 포기를 하는 순간
뜻하지 않게 얻어먹게 됩니다.
북한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안 되던 것들이
뜻하지 않게 그리고 전혀 예상치도 않은 방식으로 해결이 되고,
기대하던 도움은 받지 못하는 대신
전혀 알지도 못하던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는 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제가 무얼 하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 기도에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아무 노력도 안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아는 까마귀가 먹을 것을 날아다 주었다지만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합니다.
하느님 은총을 제쳐놓고 하는 것이 아닐 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청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마리아가 좋은 몫을 택했고
꼭 필요한 것은 한 가지라고 하셨을 때의 그 기도는
주님 발치에 머무는 것입니다.
기도는 busyness가 아니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거래 상담이 아니라 사랑에 머물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요구하면 이미 사랑이 아니고 요구인 것처럼
기도도 무엇을 요구하여 얻는 것이면 기도가 아니라 요구입니다.
물론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요구를 들어주시지만......
기도가 Busyness가 아니고 사랑도 Busyness가 아니지만
사랑은 단지 곁에 머물음만도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 사랑 때문에 무엇을 할 때는
반드시 순서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베네딕도 성인께서 Ora et Labora라고 말씀하셨는데
기도도 하고 일도 하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기도 먼저 하고 일하라는 말씀이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자기 일을 하기 때문이고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세상일은 할 수 있지만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아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고
하느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하느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일 하면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자기 일을 하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 부터
사랑을 받아 사랑 하는 사람들 입니다."
주옥 같은 말씀 신부님께 감사 드리며
삶으로 살아 나갑니다.
푸른하늘을 바라볼 수 있음에 ...
기도할 수 있음에 ...
이 묵상을 마주할 수 있음에서 ...
끝없는 하느님 사랑에
감사합니다.
세상일은 할 수 있지만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