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0.22 05:32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조회 수 29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기쁨과 해방을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면,
이 말씀은 정반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복음서 안에 분열과 분리의 모습은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어제 복음에서도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이
서로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루카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통해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행동 때문에 갈라지지만,
그 분열은 예수님 때문에
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두 종의 이야기에서 주인이 없었다면
불충실한 종의 행동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는
심판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될 수 없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께서
우리 삶의 기준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준에 따라 분리되고 분열됩니다.

그러나 그 삶의 기준이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삶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하느님처럼 살지 못한다고
나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이정표에서 나는 얼마만큼 가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벗어났는지 나를 되돌아볼 수 있을 때,
다시금 그 길을 걸을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2Oct

    10월 22일

    2020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550
    Date2020.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0 file
    Read More
  2. No Image 22Oct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기쁨과 해방을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면, 이 말씀은 정반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복음...
    Date2020.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97
    Read More
  3. No Image 22Oct

    연중 29주 목요일-극복치 못한 두려움은 어떻게?

    제게는 일생 극복하지 못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의 두려움인데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깨질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관계를 중시하는 감성적 성향이기 때문인데 이것이 저의 내향적인 성향과 합쳐져 사람들과 ...
    Date2020.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98
    Read More
  4. No Image 21Oct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시면서 두 종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충실한 종은 주인이 맡긴 일을 주인의 뜻대로 실행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기게 됩니다. 그는 비록 주인과 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다...
    Date2020.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5
    Read More
  5. 21Oct

    10월 21일

    2020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543
    Date2020.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3 file
    Read More
  6. No Image 21Oct

    연중 29주 수요일-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대를 어떻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인과 종의 비유 얘기입니다. 주인과 종의 관계에 빗대어 하느님과 우리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 가르침을 주고 있는 건데 오늘 저의 묵상 나눔은 오늘 주제와는 조금 벗어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급격히 변화하는 우리 시대에 ...
    Date2020.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38
    Read More
  7. 20Oct

    10월 20일

    2020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536
    Date2020.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 1366 Next ›
/ 136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