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관구회의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게 열리게 되었습니다.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의 관구회의는 본래 형제들 전체가 모여서 지난 회기의 보고를 듣고 새로운 행정진을 선출하는 1차 회의와
당연직 유권자와 선출직 유권자들이 모여서 안건을 다루는 2차 회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올해는 관구회의 1차 회의는 본래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산청 성심원에 모여서 하기로 계획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유행과
정부방침에 따라 계속해서 계획이 변경되어 결국에는 10월 5일에 ZOOM을 통한 화상회의로 보고를 하고 6일 당일만 형제들이 모여
선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회법과 정부방침을 모두 준수하기 위하여 준비위원 형제들이 많은 고민을 하여 이렇게 결정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10월 5일 첫날에는 화상회의를 통해 지난 회기 보고를 진행하였고 10월 6일 오후에 정동 수도원 마당에 모여 행정진 선출 투표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관구봉사자에는 김상욱 요셉 형제, 부관구봉사자에는 임한욱 루피노 형제,
그리고 평의원에는 김일득 모세, 황지원 안드레아, 허정민 바실리오, 김현석 베드로 형제가 선출 되었습니다.
이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안건을 다루는 관구회의 2차가 남아 있는데, 주님께서 지혜의 성령을 보내 주시어 한국의 작은형제들이
더욱 복음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