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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오바오로 2012.09.19 07:39

9/19 수요일

조회 수 471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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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수요일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1코린 13,4-7)

♡ 묵상

살아갈수록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때론 뭐가 사랑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도 많습니다.

또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대방을 구속하고
지배하려는 모습도 때론 봅니다.
갈수록 혼돈 속에 빠져듭니다.

그대는 어떠신가요?
정말 하느님을 사랑하시나요?
혹시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될 때만
사랑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원망하고 분노하지 않나요?
나보다 다른 이들을 더 사랑하고
나에게는 별로 관심도 주지 않는다고
시기질투하지는 않나요?

그대는 어떠신가요?
이웃을 정말 사랑하나요?
그대가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왜 사랑하고
왜 미워하나요?

그대는 어떠신가요?
그대 자신을 사랑하나요?
어떻게 사랑하시나요?

하느님은 그대를 어떻게 사랑하셨나요?
다른 이로부터 받아 본 사랑은
어떤 것이었나요?

사랑받아 본 사람만이
더 잘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사도 바오로의
'사랑의 찬가'를
한 소절 한 단어
곱씹어 보며
내 사랑의 현주소를
돌아보면 어떨까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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