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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단식이 주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나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의구심인지 궁금증인지 아무튼 의문이 생깁니다.

 

누가 옳은 건지.

왜 주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는 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마침내 주님께 와서 왜 단식치 않는지 질문을 던지는데

이것이 비교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것도 비교 우위가 아니라 비교 열등의 질문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노하거나 움추려들 수도 있는데 주님께서는 도무지 그러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단식이 그들의 단식과 비교하여 옳으니

또는 그르니 이런 식으로 답하기 보단 새로운 거라는 뜻으로

새 부대와 새 포도주 얘기를 꺼내시는 것 같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주님께 일관된 것은 사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까지의 전통이나 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이며 그래서

당연히 사랑이 단식보다 더 중요할 뿐 아니라

단식을 할지, 하지 말지 그 기준도 사랑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말하자면 전과 다른 새로운 가르침이고 새 포도주라는 말씀입니다.

 

실로 우리에게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

 

그러므로 주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은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보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나을 것이고, 

단식을 하되 사랑 때문에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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