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4월 18일 부활 3주일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은 오늘 우리 신앙인들에도 해당됩니다. 바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당신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는 증인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자기복음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남을 복음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복음의 사람의 되어야 하듯 자신 스스로가 먼저 죄의 용서를 받아 그분의 사랑과 자비의 체험이 있어야 또한 타인을 용서하고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바라보는 회개로 이끄는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는 갈릴래아 첫 전도에서 하신 말씀인 ‘회개와 복음’의 선포가 부활하신 후에도 계속 제자들에게 거듭 재확인 됩니다. 회개와 복음의 선포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핵심 메시지이며 당신의 부활을 통해서 온세상에 더욱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와 복음의 선포’는 그리스도 신앙의 알파요 오메가이며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닮아 ‘제2의 그리스도’라 불리우는 성 프란치스코는 바로 이 주님의 메시지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였기에 수도회 창설 초기에 다른 이들에게 불리워지기를 바랐던 수도회 이름은 ‘아시시의 회개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성인은 죽음을 앞둔 유언에서 먼저 언급한 것은 회개입니다. 이 회개체험이 곧 복음의 체험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깊이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죄를 인식하여 회개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그 회개체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초대교부들이 얘기했듯이 죄는 죽음이 원인이 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죄를 통한 죽음의 상태가 칼라너가 얘기한 것처럼 영혼의 시작이며 인간이 자유로이 자신의 현존재를 전체적으로 완성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잘못이나 죄에 대해서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죄를 바라보기 보다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간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자신이 죄인임을 보게됩니다. 이사야 예언자도 하느님을 뵙고 나서야 자신의 비참함과 불순함을 고백합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은 회개체험을 하게 됩니다.
초기 사막교부들이 바라본 것처럼 죄를 ‘사랑이신 하느님께 입혀드린 상처’로 보게 될 때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고 자기비관이나 절망이 아닌 사랑과 희망의 통회롤 하게 됩니다. 이때 평화와 기쁨과 사랑의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복음의 체험이고 이 복음은 그분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을 체득하게 됩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Apr

    2021년 4월 18일 부활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4월 18일 부활 3주일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은 오늘 우리 신앙인들에도 해당됩니다. 바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당신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는 증인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자기복음화’...
    Date2021.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4
    Read More
  2. 17Apr

    4월 17일

    2021년 4월 17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58
    Date2021.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0 file
    Read More
  3. No Image 17Apr

    부활 2주 토요일-온갖 두려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 없이 호수를 건너다 풍랑을 만나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제자들 얘기인데 올해는 다른 주제로도 묵상할 수 있지만 우리의 두려움에 대해서 묵상해보자는...
    Date2021.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9
    Read More
  4. 16Apr

    4월 16일

    2021년 4월 16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41
    Date2021.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0 file
    Read More
  5. No Image 16Apr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많은 군중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물으십니다.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어디에서 살 수 있느냐?'  필립보가 대답합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옆에 있던 안드레아도 말합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
    Date2021.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9
    Read More
  6. No Image 16Apr

    부활 2주 금요일-하느님과 대적하지 않기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
    Date2021.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5
    Read More
  7. 15Apr

    4월 15일

    2021년 4월 15일 부활 제2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24
    Date2021.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 1387 Next ›
/ 138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