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7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의 날”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우리들의 날이 아닙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사람의 아들이 주인공이지 우리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날,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우리가 하던 짓거리들은 다 멈춰져야 합니다.
그때까지 하던 짓거리를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노아 때 사람들처럼 소돔의 사람들처럼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사람의 아들과 상관없이 우리들끼리 하던 짓들은 다 멈춰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빼놓고
우리끼리 흥청대며 먹고 마시던 일,
우리끼리 시집가고 장가가던 일은 다 멈춰야 합니다.
오직 사람의 아들과 상관하여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하던 짓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연도 끝을 내야 합니다.
룻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아들과 만나기 위해 미련 없이
고향 땅을 떠나야 하고, 고향 사람과 헤어져야 합니다.

그날이 오면 과거는 잊어야 합니다.
과거의 오늘을 살아서는 안 되고
사람의 아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은 물론 과거의 영화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까지
그날이 오면 과거는 정지되고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짓과 과거의 인연을 다 끊는 날이
바로 우리가 사람의 아들을 만나는 날이라고.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10.11.12 08:48:42
    그렇습니다.

    신경증은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겪는 증상이듯이 삶에 미련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를 살면서도 늘 떠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살 때 삶에 대한
    미련도 없을 것이고 떠날 때도 홀가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의 아들을 만나고 못 만나고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싶다면
    지나친 이야기가 될까요?
    있는데서 피어나는 꽃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Nov

    연중 제 33주일- 파멸과 아름다운 소멸

    우리는 지금 위령성월을 보내고 있고 오늘 주일 독서와 복음은 마지막 날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 죽음의 의미가 다르고 마지막 날의 의미가 다릅니다. 죽음이 어떤 사람에게는 파멸이고 이 세상의 끝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Date2010.11.14 By당쇠 Reply1 Views893
    Read More
  2. No Image 13Nov

    연중 32주 토요일- 낙심하지 마라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복음을 보면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가르침에 예수님께서 드신 비유가 적절한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과 끈질기게 청하...
    Date2010.11.13 By당쇠 Reply0 Views955
    Read More
  3. No Image 12Nov

    연중 32주 금요일- 그날이 오면

    “사람의 아들의 날” 오늘 복음은 사람의 아들의 날이 오면 어찌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우리들의 날이 아닙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사람의 아들이 주인공이지 우리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날, 사람의 아들의...
    Date2010.11.12 By당쇠 Reply1 Views877
    Read More
  4. No Image 11Nov

    연중 32주 목요일-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들 가운데 있다.” 이 말씀은 지금도 그 감동이 생생합니다. 제가 처음 부산의 본당에 있을 때 매...
    Date2010.11.11 By당쇠 Reply1 Views991
    Read More
  5. No Image 10Nov

    연중 32주 수요일-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도록

    “나병환자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
    Date2010.11.10 By당쇠 Reply0 Views917
    Read More
  6. No Image 09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살아있고 찾아가는 성전

    프란치스코는 다미아노 성당의 십자가로부터 “가서, 허물어져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그분의 집이 성당 건물로 알고 폐허가 된 성당들을 다미아노 성당서부터 시작해 셋이나 고쳤습니다. 그 후 하느님의 집이 건물로서의 ...
    Date2010.11.09 By당쇠 Reply0 Views897
    Read More
  7. No Image 08Nov

    연중 32주 월요일- 원하지 않아도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요즘 젊은이들이나 세례 받은 지 오래되지 않은 분들은 모르겠지만 세례 받은 지 오래 된 나이 드신 분들에게 고백성사를 드리면 죄 고백을 다 한 뒤 꼭 이런 ...
    Date2010.11.08 By당쇠 Reply3 Views9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58 1159 1160 1161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