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마르 8,13)
서둘러 떠나시다
군중에게 빵의 기적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표징은 없었습니다. 군중은 그분을 따라나서
기를 원했을 뿐 아니라, 임금으로 모실 준비까지도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요한 6,15 참조). 그분은 권력 찬탈 의혹을 피하시고자 이 놀라운 일을 행하신 다음 곧바로 물러가셨습니다. 군중이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도록 걸어가지 않으시고 배를 타고 가셨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1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내 영을 너희 안에 두리랴!”
에제키엘 37장에 대한 - 전적으로 미드라쉬적(!)인 – 이 독서는 고백자 막시모스 성인의 아주 깊은 직관을 얻어 만나고 있다. 그의 저서 <신비 해명> 제6장에서 이 성인은 과연 성경을 살아 있는 인간적 존재에 비유한다:
마찬가지로 신비적 관조의 한 방식에 따르면, 교회는 영적인 인간이라 하고, 인간은 또 신비적 교회라고 일컫듯이, 그 총체로서의 성경 전체도 마찬가지로 인간이라고 불린다. 옛 계약이 몸이라면 영혼. 정신. 지성은 새 계약이다. 나아가 또 다른 해석은 이렇게 말한다. 즉, 거룩한 책은 그 총체로 보아, 다시 말해 구약과 신약의 문자와 역사라는 측면에서 보아 몸이다. 그러나 씌어진 것의 의미, 그리고 이 의미가 지향하고 있는 목적은 영혼이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도 가시적인 겉모습에l 따르면 사멸하는 존재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따르면 불사불멸의 존재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룩한 책도 문자라는 겉모습으로 보자면 한시적인 요소를 지니지만 문자 속에 감추어진 정신은 영속적으로 존재한다.(76)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2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9-21장 /마태 1-4장
1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요한 21,15-25
예수님과 베드로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와 베드로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던 사람이다.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형제들 사이에 이 제자가 죽지 않으리라는 말이 퍼져 나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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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