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16일 성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무덤에서 돌아와 열한 제자와 그 밖의 모든 이에게 이 일을 다 알렸다.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사도들에게는 그 이야기가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루카 24,9-12)
제자들의 의심에서 생겨난 우리 믿음의 기초
제자들의 불안과 의심이 우리 믿음의 기초가 서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 진리의 영께서 당신의 선포자들이 인간적 나약함으로 망설이게 두셨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도들한태서 우리가 보는 것은 바로 우리의 의심과 불안입니다.
우리가 사도들의 모습을 빌려, 사악한 자들의 중상모략과 세속 지혜가 증명하는 것들을 넘어서는 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본 것’은 우리를 가르쳤고, 그들이 ‘들은 것’은 우리를 지도했고, 그들이 ‘만진 것’은 우리의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1요한 1,1-3 참조). 하느님의 계획과 거룩한 아버지들에게 불가피했던 ‘굼뜬 깨우침’(루카 24,25)에 감사합시다. 그들이 의심했기에 우리가 의심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대 레오-
1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대성당을 위한 돌 하나
조금 전에 거룩한 독서의 교회적 면모에 관해서 말한 것은 이 심포니척 독서의 새로운 의미를 엿보게 해준다. 단지 성경의 내부적인 음악만을 경청할 뿐 아니라 세기들이 거듭함에 따라 성경이 생산해 낸 관조적 독서, 주해서들의 음악도 들을 필요가 있다. 이리해 우리가 참으로 심도있는 방식으로 성경의 한 텍스트를 연구할 때에, 성경 내부의 화음을 듣고 난 뒤에, 그 풍요로움 및 다양한 방식과 함께 거룩한 전통의 화음들도 경청해야 한다. 오리게네스, 알렉산드리아의 치릴로, 암브로시오, 예로니모,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수많은 다른 주석가들을 경청하고 십자가의 요한과 리지외의 데레사, 페기와 클로델, 교부들, 신학자들, 시인들의 말씀도 경청하라는 말이다.(110)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4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7-10장
1토요일 이웃 종교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유일신 신앙
이 스라엘 예언자들의 유일신 신앙
그후 기원전 1200년을 전후하여 가나안 거주민과 겨루면서 가나안 땅에 야곱의 후손 12지파가 모두 정착하고 왕을 세우지 않은 채 부족 동맹제인 ‘지파동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적 연대 구조를 형성, 200년 동안 지냈다. 그 기간동안 모세의 유일신 신앙은 세겜, 실로 등 지방 성소(聖所)에서 맥을 이어갔는데, 성소의 상징은 그 안에 안치한 십계명 돌판과 만나 등을 보관한 법궤였다.
그러다 남쪽 유대 지파에 속했던 다윗이 헤브론과 예루살렘을 중심으 하여 정치 군사적 통일을 이루고 '모세 전승'의 싱징인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부터, 이스라엘 백성의 정치적 . 종교적 중심지는 세겜과 실로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지게 된다. 그 결과 북쪽 10지파가 뭉친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 2지파가 연합한 남왕국인 유대왕국 사이엔 정통성 시비와 함께 정치적 . 종교적인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왕을 세워 왕정 시대를 연 것은 기원전 1000년 무렵인데 , 통일 왕국 시대는 사울 왕, 다윗 왕, 솔로몬 왕 3대뿐이고, 그 뒤 이스라엘 민족은 남북 양국으로 분열되어 북은 이스라엘왕국, 남쪽은 유대 양국이라 부르는 분열 왕국 시대를 지내었다. 북왕국은 기원전 721 년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되고, 남왕국 유대는 기원전 587년 신바빌로니아에게 멸망된다.
유대왕국의 멸망은 지도자 집딘의 비빌로니아 강제 이송으로 이어졌는데, 바빌로니아의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후 제2성전을 건설하고 민족의 중흥을 시도히지만 국내외 여건으로 그 결과는 신통치 않고, 모세의 영적 유일신 신앙의 맥을 이어가던 예언자들의 목소리도 끊기게 되었다.
기원전 4세기 이후부터 경직된 성전 중심주의와 율법 중심주의라고 할수 있는 두 가지 틀을 강화한 유대교 시대를 열면서 면면히 이어가던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는, 정치적으로 알렉산더 대왕의 지배와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70년 무렵 로마에 맞선 항전 결과 예루살렘과 그 중심 성전이 완전 초토화되어 지구상에서 국가로서의 흔적을 상실하게 되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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