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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히 내리시길 빕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존재의 의미입니다. 주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복음서 전승에 의하면 부활 신앙은 바로 빈 무덤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주님 부활을 알리는 오늘 복음은 부활 신앙의 증인과 여정을 보여 줍니다.
부활체험의 시작은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둠은 불신과 의혹을 상징합니다. 이 믿음의 과정은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믿음이 부족한 마리아는 아직까지 예수님의 시신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상태입니다. 빈 무덤을 보고 마리아는 어둠 속에서,곧 불신하는 가운데 도망쳐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갑니다. 두 제자 역시 아직 불신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둠 속을 헤치고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난 사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마리아의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그들은 흩어져 있는 수의와 더불어 예수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이 한 곳에 잘 개켜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리신 라자로는 죽음의 천으로 묶여 있었지만,부활하신 예수님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그분을 속박할 수 없었습니다. 두 제자는 빈 무덤과 수의와 수건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분이 부활 하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불신에서 불완전한 믿음을 거쳐 완전한 믿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엿볼수있습니다. 빈무덤 사건을 통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체험한 제자들은 이제 슬픔에서 기쁨으로,흔란에서 깨달음으로,불신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의 눈은 부활하신 주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복음은 부활신앙의 첫 목격 증인은 그당시 사회적으로 힘없는 연약한 여성들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부활 예언의 말씀을 기억하고, 제자들에게 전달한 최초의 증인이자 선포자는 여성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이들의 증언을 믿지 않았고 베드로 역시 믿음에 이르지 못하였으나,여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여 부활 사건을 믿고 이해한 첫 선앙인이자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첫 증인은 교회의 최고 권위자인 베드로나 예수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요한이 아니라 당시 소외된 여성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3년 동안 동고동락 했던 제자들이 스승 예수님을 배반하였던 것과는 달리,여성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를 따르고 그분의 죽음과 묻히심 그리고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언자의 전 과정에 함께 한 충실한 제자요 증인이었습니다.
부활신앙의 초석이 된 것은 이처럼 여성과 같은 힘없고 소외받는 가난한 이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듯이 오늘날에도 또한 교회는 소외받고 가난한 이들을 통해서 부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4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11-14장

✝️ 1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볼세나(Bolsena)의 피묻은 성체포
이탈리아 -1263년
1263년에 프라하의 한 독일인 신부가 로마로 순례를 했다. 볼세나(Bolsena)를 거쳐 여행하던 중 그는 성 크리스티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그는 신앙심이 돈독한 신부였다. 하지만 그
는 슬프게도 성체성사 때에 성변화되는 축성어의 위력(예 : 이는 내 몸이니라)에 대해 의심이 일어나 고통받고 있었다. 또한 신성과 인성 육신과 영혼 살과 피를 가진 그리스도께서 빵과 포도주의 형태로 성체 안에 실제로 현존하고 계시느냐 하는 데 대해서도 의혹이 일어나 괴로움을 겪고 있었다. 바로 그 때문에 그는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와 바오로의 무덤에서 자기의 괴로운 의심을 주님께서 풀어 주시도록 중재기도를 요청하고자 로마로 힘든 순례여행을 떠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프라하에서 온 베드로 신부는 보통 때처럼 성체를 축성하고 난 뒤 머뭇머뭇거리며 의심을 품고 성반 위에서 성체를 둘로 쪼겠을 때 갑자기 피가 진짜 피가 거기에서 흘러나왔다. 신부는 말할 수 없이 깜짝 놀라면서 성체의 윗부분이 피묻은 한덩이의 살로 변해 있는 반면에 그가 손에 잡고 있는 부분은 성체의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성스러운 피가 성체포(Corporale) 위에 흘러 떨어져서 그 위에 25개의 점을 이루었다.
그 점들로부터 면류관을 쓰신 그리스도의 머리가 스물 다섯 번이나 신부를 향하여 빛을 발했다.(127)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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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4.17 05:09:34
    하느님 감사합니다.알렐루야 알렐루야.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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