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아시아 출신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오늘 사도행전은 스테파노와 유대인 사이의 논쟁을 소개하는데
내일 스테파노는 이 논쟁의 결과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폭력을 쓰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나눔을 할까 합니다.
'힘이 없는 사람이 폭력을 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폭력을 쓴다.'
이런 주제가 되겠습니다.
폭력은 힘으로 치면 제일 차원이 낮은 힘이고,
폭력 밖에는 다른 힘이 없는 사람이 쓰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경우나
말이 안 되니 주먹을 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폭력을 쓰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그의 힘이기에 폭력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힘인 사람은 물리적인 힘은 물론이고
미움이나 분노 같은 감정적인 폭력도 가하지 않으며,
상대가 원치 않은 것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그래서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사랑만이 그의 힘이기 때문이며
그래서 스테파노처럼 싸움에 결코 지지 않지만 죽임을 당합니다.
이런 스테파노가 우리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에게는 어떤 힘이 있는지.
폭력이 없는 까지는 좋은데 하느님의 힘마저 없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