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7.01 06:25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조회 수 28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식탁에 앉으십니다.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습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면
그 자리에 그들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그들과 함께 있지 않습니다.
즉 식탁에 같이 앉아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리나 죄인과 함께 식탁에 앉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사람들을 의인과 죄인으로
구분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집 안의 모습을 보면
의인과 죄인으로 구분하는 사람은
바리사이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시기에
바리사이들이 그 집안에 함께있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바리사이들이
식탁에 함께 앉지 않으면서
자신들과 죄인을 구분합니다.

튼튼한 이에게는 의사가 필요없습니다.
병든 이에게만 필요합니다.
문제는 튼튼하지 않으면서
나는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의사가 필요한데도
의사의 도움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병이 점점 깊어지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좀처럼 의사를 찾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신 것은
세리도 당신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에
제한은 없고 조건도 없습니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세리들과 다르고,
그들과 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의인으로 보고 있는지
죄인으로 생각하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죄책감을 가지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나는 하느님의 도움이,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세리들과 함께 자리에 앉는 것이 불편해도
하느님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이런 저런 핑게를 찾으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Jul

    2022년 7월 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4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마태 9,22) 여인...
    Date2022.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7
    Read More
  2. No Image 03Jul

    연중 제14주일-평화를 가져다주는 사람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어디 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빌어주라고 하시는데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머물 거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평화가 아닌 우리...
    Date2022.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9 Views760
    Read More
  3. No Image 03Jul

    2022년 7월 3일 연중 제 1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3일 연중 제 1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참된 일꾼은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주 예수...
    Date2022.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59
    Read More
  4. No Image 02Jul

    2022년 7월 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마태 9,16) 헌 옷에 새 천을 대어 옷을 찢지 마라 또다시...
    Date2022.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9
    Read More
  5. No Image 02Jul

    연중 13주 토요일-단식을 한다면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지 묻는데 이 질문에 저라면 '그러면 너희는 어찌하여 단식을 하느나?'고 되묻고 싶습니...
    Date2022.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9
    Read More
  6. No Image 01Jul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식탁에 앉으십니다.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습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면 그 자리에 그들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그들과 함께 있지 않습니다. ...
    Date2022.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87
    Read More
  7. No Image 01Jul

    2022년 7월 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1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 9...
    Date2022.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