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아닙니다.
저주가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깨우침입니다.
이들은 어쩌면 한 번도 자기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 것이고,
한 번도 자기들이 잘못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소름이 돋습니다.
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을 그들에게서 봤고,
저도 마찬가지로 불행한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불행한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