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8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주님의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냈으니

오늘은 어머니의 고통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라는 성가처럼

아드님의 Passio에 어머니의 Compassio입니다.

아드님의 십자가 고통에 어머니의 동병상련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저는 오늘 상련의 고통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좀 더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가위 명절 때도 얘기했지만

지난 태풍에 아들을 잃은 엄마의 고통과 겹쳐져서 말입니다.

전엔 세월호 엄마들의 고통과 연결해 묵상한 적도 있었지요.

 

아무튼, 마리아의 고통은 어떤 고통이었을까요?

아들의 죽음이 너무 괴로워 따라 죽고 싶은 고통이었을까요?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고통일까요?

너무 일찍 죽은 것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 아픈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당신보다 먼저 죽은 것이 평생 한이 되는 그런 걸까요?

 

이런 인간적인 아픔과 괴로움이 없지 않았겠지만

이런 고통이 당신 고통의 전부라면 주님의 어머니답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주님의 어머니다운 고통이었을 겁니다.

 

내 아들은 잘 죽었다!

내 아들의 죽음은 죽음을 이긴 죽음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께 대한 순종의 완성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의 뜻을 완수한 죽음이다!

 

그러니 내 아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아들과 같은 죽음을 죽어야겠다!

뭐 이런 고통일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7:00:16
    0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사랑의 키 낮춤)<br />http://www.ofmkorea.org/16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58
    1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고통에 강해지려면)<br />http://www.ofmkorea.org/43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36
    1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동고동락)<br />http://www.ofmkorea.org/52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15
    12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어머니처럼만 하면)<br />http://www.ofmkorea.org/391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54
    14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성모 마리아와 같은 공감 능력을.)<br />http://www.ofmkorea.org/653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33
    15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아드님과 함께, 우리와 함께)<br />http://www.ofmkorea.org/825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13
    17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 곁에는 늘 어머니가)<br />http://www.ofmkorea.org/11126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51
    1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마음에 새기다)<br />http://www.ofmkorea.org/1478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25
    2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의 Passio(수난)에 마리아의 Compassio(동병상련)]<br />http://www.ofmkorea.org/3804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03
    2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br />(주님 옆에 그리고 우리 옆에도 함께 계시는 어머니)<br />http://www.ofmkorea.org/42627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Sep

    연중 24주 금요일

    연중 24주 금요일-2020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을과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선포하셨음을 얘기하는데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 가운데 여인들도 있음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Date2022.09.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22
    Read More
  2.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성모님도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수 많은 제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요한만이 십자가 곁에서 성모님과 함께 있습니다. 기쁨의 순간은 함께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광의 순간에 그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
    Date2022.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2
    Read More
  3. No Image 15Sep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요한 19,25) 요한만이 마리아가 십자가 아래 계...
    Date2022.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5
    Read More
  4. No Image 15Sep

    고통의 성모 마리아-상련의 고통

    어제 주님의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냈으니 오늘은 어머니의 고통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라는 성가처럼 아드님의 Passio에 어머니의 Compassio입니다. 아드님의 십자가 고통에 어머니의 동병상련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
    Date2022.09.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8
    Read More
  5.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2021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야지만 진짜 죽음이다. 이것은 실패란 실패로 끝날 때 진짜 실패인 것과 같다.   뒤집어 얘기하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거두면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를 바탕삼아 ...
    Date2022.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1
    Read More
  6. No Image 14Sep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요한 3,14) 모세와 구리 뱀 이야기 이 이야기는 육화의 신비 전체의 예형입니다. 뱀...
    Date2022.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8
    Read More
  7. No Image 13Sep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
    Date2022.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