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당신에 관한 소문을 제자들에게 물으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시는 능숙한 솜씨를 보십시오. 그분은 대뜸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묻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물으십니다. 그런 다음, 그 소문은 완전히 틀린 것이라는 듯, 그에 대해서는 대꾸조차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십니다. 이런 식이지요.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고 하고, 또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라고 대답하자, 주님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아, 이 ‘너희’라는 말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지요!
그분은 딩신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휩쓸리지 않도록, 그들을 다른 모든 사람과 구별하여 대하십니다. 그들이 스승에 관한 그릇된 견해를 받아들이거나 혼란스러워 갈팡질팡하지 않게 하신 것이지요. 말하자면, 그분을 다시 살이난 요한이나 예언자들 가운데 한 분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십니다 ‘내가 선택하여 사도로 불리게 된 너희는 내 기적을 목격한 증인이다. 그런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4. 가정 문제 상담원 예수
부자 관계와 모녀 관계의 경우 예수님은 더러운 악령인 사탄을 몸 밖으로 내쫓아 아들과 딸을 치유하셨다. 부모가 자녀를 독립적인 존재로 보지 않기 때문에 자녀가 악령에 씌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신 것이다. 부모는 그 동안 억눌려 었던 자신들의 열정을 자녀를 통해 발산하거나 혹은 충족되지 못한 욕구나 소원을 자녀를 통해 이루려
했다.(81)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8-21장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테르툴리안
인내의 승리
우리이 가족 중 한 사람이 하느님 품에 간 것 때문에 조급하고 슬픈 마음을 가지는 것도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 물론 그러한 상황에서는 슬픔이 깃들 수 있따. …. 그러나 너도 곧 그의 뒤를 따를 것이 분명한데, 그가 먼저 갔다고 하여 그렇게 크게 슬퍼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러한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급하고 슬픈 마음을 갖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희망과 믿음을 올바로 지켜 나가지 못하고 있는 한 표시이다. 그리스도로부터 불리어 간 사람에 대해 크게 슬퍼하기만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일이기도 하다.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음 같아서는 이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또 그 편이 훨씬 낫겠습니다”(필립 1,23).
이 말을 통해 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 것에 완전히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준다. 하느님의 품으로 간 사람이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 것에 대해 우리가 조급해하고 슬퍼한다면, 그것은 마치 우리가 그와 같은 목표를 가지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된다.(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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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