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복음을 선포하고 거부당하는 경험을 통해 성숙하는 제자들
그것은 또 다른 방식으로 그들에게 베풀어진 은전이었습니다. 그들은 장차 온 세상을 가르칠 사람들로서, 온갖 고을과 마을을 다니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는 사악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 그들이 사마리아인들의 냉대에 몹시 분개할 때 그리스도께서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신 것은 모두 그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복된 소식의 전달자로서, 앙갚음하려는 마음보다 오래 참는 온유한 마음으로 임해야 함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었지요. 심부름꾼은 적대하는 자들에게 진노와 앙갚음으로 대거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4. 가정 문제 상담원 예수
예수님은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을 각각 다르게 치유하셨다. 아버지의 경우, 딸이나 아들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데서 문제가 비롯되었다. 그래서 두 아버지에게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아버지로서 자녀의 마음이 올바르다고 믿으면 일일이 통제하거나 규정하려 들지 말고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처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믿고 맡겨야 한다. 어머니의 경우 문제는 자녀에 대한 지나친 염려가 아니라 자식의 요구를 적절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예수님은 병든 딸을 치유해 달라고 찾아온 어머니의 요구를 바로 거절하신다(마르 7,24-30 참조). 이방계 그리스인인 이 어머니는 예수께서 거절하시는 것을 보고 자신도 딸의 요구를 거절해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은 아들 때문에 우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신다(루카 7,11-17 참조). 아들 때문이라면 이 어머니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 이 어머니는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 그러자 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속에 품어둔 말을 한다. 어머니가 울면서 아들을 움켜잡고 있는 한 아들은 살아나지 못한다.(82)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화요일 거룩한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교회와 모든 성인의 어머니, 하늘과 땅, 모든 예언자와 순교자, 그리고 구원받은 모든 이의 모후이신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홈숭하나이다. 당신은 성모님께 가장 먼저 당신의 거룩함에 참여하고 어머나가 되어 당신과 함께 다스릴 수 있는 은총을 주셨나이다.
마리아님, 당신께서 저의 어머니이심을 알고 있고, 또 오늘 모든 성인과 함께 당신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성모님, 오늘 저는 당신과 영원한 복락에 이른 모든 성인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찬양하면서 거룩하게 살기로 다짐합니다.
저는 자신의 약함과 죄스러움 제 자신과 이 세상에 애착하고 있음을 압니다. 저를 유혹하는 악의 길과 속임수가 어떤 것인지, 덕행으로 가는 길이 때로는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
다. 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한 발 앞서가면서 저를 도와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마음과 영혼을 다해 당신께 응답합니다.
0 예수님, 성모님과 모든 성인과 함께 당신을 홈숭하며 거룩함으로 나·아갈 것올 다짐하나이다!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19)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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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